군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사업 실증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실증연구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연구개발을 주관하며, 한국화학연구원·프로콘엔지니어링·군산대·경북대·건국대·울산과학기술원·한국CCUS추진단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해 실증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240억 원 (국비 186억 원, 도비 15억 원, 군산 시비 20억 원, 민간부문 19억 원) 규모로 군산국가산단 내에 실증플랜트를 구축해 국내 최초로 이퓨얼(e-Fuel) 생산을 위한 전주기 CCU 공정 실증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진행된다. 차세대 CCU 기술 고도화사업은 포집된 이산화탄소(CO₂)와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된 그린 수소(H2)를 활용하여 이퓨얼(e-Fuel)의 원료물질인 고에너지밀도 고상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전환하는 미래지향적 탄소순환 방식이다. 이 사업으로 생산된 고상합성원유는 전기 구동이 어려운
김제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2025년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맞춤형 상담과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연합뉴스와 농협이 공동 주최 이번 박람회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박람회는 귀농귀촌 유치와 농업인 육성을 통해 지방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 변화 및 식량안보 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농업 기술과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농업의 미래, 김제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사)김제시귀농귀촌협의회 김태양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귀농귀촌팀 담당 공무원이 참여해 김제시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원정책,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홍보 부스에서는 김제 지역의 특산물인 지평선 쌀과 가공품, 협의회 회원들의 동아리 활동 과제물 등을 전시·홍보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이번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김제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행정 강화를 위해 '2025년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올해 통신사와 카드사, 은행, 신용정보기관 등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시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1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주요 분석 과제별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향후 정책 활용과 행정 개선을 위한 정밀 분석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 11개 부서의 16개 핵심 분석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분석 대상은 인구·관광·교통·소비·복지·주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지역별·시간대별 생활인구 분포를 기반으로 해충 기피제 분사기 설치 최적지를 도출하고, 주요 관광지와 축제 방문객의 연령·지역·체류시간·소비 성향 분석을 통해 관광 마케팅 전략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통계 분석에서 벗어나 데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을 계획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데이터는 익산의 오늘을 진단하고, 시민의 내일을 설계하는 힘"이라며, "숫자 너머의 일상을 읽고, 시민이 체감하는 똑똑한 변화로 익산의 내일을 열
전북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창업중심대학’ 사업 2024년도 연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창업중심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실적, 성과, 운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특히 전북대는 호남권역 창업지원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전북대는 지난 2022년 전북·전남·제주를 아우르는 호남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창업아이템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3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대는 향후 2년간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2024년도 연차평가에서 전북대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한 수출 실적 ▲창업기업의 매출 성과 ▲프로그램 운영의 완성도 ▲전담 인력의 안정성 등 전반적인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유기적인 협력 ▲참여 창업자의 프로그램 만족도 등도 우수한 요소로 평가됐다. 평가 관계자는 “전북대 창업중심대학은 실질적인 성과와 완성도 높은 운영체계를 갖춘 모델로서, 향후 글로벌 진출 전략을 더욱 구체화한다면 보
명실상부 국내 최고 문화유산 야행으로 자리매김한 익산백제 야행이 3일간의 화려한 축제로 돌아온다. 세계유산 축제의 품격을 높인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갖춰 방문객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익산시는 오는 18~20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번 야행은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익산왕궁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공연, 전시 등이 넓은 왕궁을 빛과 이야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올해 야행은 기존 50여 개 프로그램에 더해 유물문양 타각 체험, 사리병 만들기 등 신규 체험 10여 종이 추가돼 풍성함을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탑돌이, 문화해설, 최태성 역사강사의 백제 특강, 소원등 날리기 등도 준비를 마쳤다. 야경의 수준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주제관과 후원 전역에 한지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백제왕궁의 밤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축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 없이 오는 야행'을 운영한다. 배석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양수발전소의 진안군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 결의문을 17일 채택했다. 이번 결의는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제안 설명에서 “진안 양수발전소 유치는 단순한 발전소 건립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발전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과 같다”며 “전북 지역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 전 군수는 “7년에 걸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경제적 파급 효과와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운영 기간인 50년 동안 약 1,000억 원의 세수 증가가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번 유치 노력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안 양수발전소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제적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둘러싸고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춘향제의 시작을 알렸다.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 성공의 포문을 여는 디딤돌이 될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8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춘향제 기간에 동참할 자원봉사단체와 개인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 단장 위촉과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춘향제를 앞둔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와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고명철 자원봉사단장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춘향제에서 자원봉사단을 이끌게 되어 큰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즐거운 춘향제를 만들자”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이 남원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는 만큼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좌우한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의 열정에 힘입어 올해는 200만명의 관광객들이 남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 30일부터 7일간 개최되는 제95회 춘향제에서는 26개 자원봉사 단체 및 개인 등 자원봉사자 2천 1백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개·폐막공연, 대동 길놀이 행사 지원, 무더위쉼터 운영, 행
지역 균형발전 실현과 경쟁 입시체제 완화를 통한 초·중등 교육의 정상화,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인구급감과 노령화, 지역소멸, 지나친 수도권 편중의 양극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OECD 최하위의 교육재정 지원으로 연구경쟁력 약화, 대학 서열화에 따른 과도한 사교육비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교육 문제의 해결책으로 지역 대학을 서울대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 하는 안(서울대 10개 만들기)을 가지고 국가거점국립대학교의 전현직 총장들과 전현직 교육감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정책토론회의 좌장은 부산대학교 차정인 전 총장이 맡아서 진행하며,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는 책으로 해당 논의를 이끌어 왔던 경희대 김종영 교수와 대학서열체제 완화 없이 초·중등 교육 정상화가 어렵다는 결론으로 지속적으로 대학서열화 완화 방안을 연구해 왔던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 고창섭 충북대 총장과 전북대 양오봉 총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참석한다. 특히,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충북대 고창섭 총장과 함께 9개의 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지난 19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탄핵보고 및 민생회복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도당위원장(군산김제부안을)을 비롯해 이성윤(전주시을),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이춘석(익산시갑), 한병도(익산시을), 윤준병(정읍고창),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안호영(완주진안무주)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정청래 국회의원, 전북 광역·기초의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연락소장, 당직자 및 일반 당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부터 4월 4일 탄핵 인용까지의 전북 당원의 노력을 담은 "탄핵 정국 122일간의 기록" 영상이 상영됐고, 의원들은 122일간 이어진 탄핵 정국을 돌아보며 정권교체와 민생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원택 도당위원장 "전북이 정권교체 중심 역할해야"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탄핵정국에서 헌신한 전북도의회, 전주시의회 등 각 의장과 지방의회를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고, “민주주의 수호와 민생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정권교체 실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중심이 되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국회의원 “탄핵은 시작, 민생으로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전북지부가 14일 정읍 소성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500만 원을 기탁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전북지부가 회원사 44개와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됐으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됐다.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라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지난 1999년 환경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뒤 건설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재생골재 생산을 통해 천연자원의 과도한 채취를 줄이고, 환경보전과 공사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전북지부 박인규 지부장은 “건설폐기물의 효율적인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 조합이, 이번에는 지역 주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탁된 성금을 소성면 금동마을 산불 피해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주거 복구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