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카자흐스탄 최초의 농업특성화 대학인 카작 국립농업대학교(Kazakh National Agrarian University)와 국제 교육·연구 협력 강화 및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14일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양오봉 총장과 아킬베크 쿠리슈바예프(Akhylbek Kajigulovich Kurishbayev) 카작 국립농업대학 이사장 겸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전북대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양 대학 간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 공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양 총장이 지난 10월 7일 추석 연휴 기간 중앙아시아 주요 대학을 방문해 국제협력 기반을 확장한 데 따른 신속한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양 총장은 카작 국립농업대학교를 방문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강화, 공동 연구 확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고, 일주일 만에 협약 체결로 논의를 공식화했다. 양 대학은 협약에 따라 교수와 연구자 등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술 공동연구는 물론 교육과 연구를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원 단계에서 연구 인턴십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석‧박사 과정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의 대응역량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6~8월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증응급환자 수용 증감률 △중증응급환자 수용 분담률 △중증응급환자 진료 증감률 △중증응급환자 전원 비율 증감률 △의사 상주 배점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산정했다. 전북대병원은 ▲수용 증가율 1,242% ▲수용 분담율 429.5%, ▲진료 증가율 2,234.8%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대응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지난 1차(2024년12월~2025년 2월), 2차(3~5월)에 이어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응급진료 시스템 개선과 배후진료 수용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날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우리 병원이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유지해 온 결과”라며 “전북대병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지역 응급의료의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정영선)이 베트남 후에대학교 법학대학과 학술 및 교육 연구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5층 회의실에서 전북대 정영선 법학전문대학원장과 후에대학 응우옌 두이 프엉 법학대학 부학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후에대학교는 베트남 국립 거점대학으로,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QS)가 최근 발표한‘2025년 아시아 대학평가(Asia University Ranking 2025)’순위 348위에 오른 주요 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전북대 법학연구소와 베트남 후에대학 법학대학 간 교류 논의가 시작되면서 양 대학 간 공식 협력으로 이어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법학박사(JD)·법학석사(LLM)·박사(PhD) 과정을 포함한 대학원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공동 학술대회·심포지엄·전문가 교육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교수·학생·연구원 교류, 방문 교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해 대학 간 역량 강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정영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이날 “이번 협약은 법학 교육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5일 오후 2시 칼리드 알 하마르(Khalid Al-Hamar) 주한 카타르 대사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엔 전북대 학생과 교직원,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연에서 알 하마르 대사는 ‘카타르-한국 관계: 비전과 교육’이라는 주제를 통해 카타르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과 교육정책을 중심으로 한국과 카타르가 국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협력, 청년 인재 교류, 학문적 협력의 미래를 짚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교육 개혁과 중동 지역의 새로운 국제 질서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강 이후 알 하마르 대사는 전북대가 최근 구축한 첨단 교육혁신 공간인 AI스페이스(AI Space)를 둘러봤다. 이곳은 생성형 인공지능(GAI) 도구와 디지털 콘텐츠 실습을 지원하는 혁신 교육 현장으로, VR·AR 체험 키오스크, 대형 LED월, 고성능 실습용 노트북 등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동북아법연구소가 대만 가오슝대학과의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대 동북아 법제의 흐름과 전망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세미나를 11일 개최했다. 이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시대 동북아법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양 대학 연구자들이 발제를 통해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대 정영선 법학전문대학원장, 송문호 전북대 동북아법연구소장, 가오슝대학 우싱하오(Wu, Hsing-Hao) 부총장과 린싱주(Lin, Hsing-Ju)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 및 한국법제연구원 최환용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전북대 국제교류처와 가오슝대학 방문단 간 MOU 체결식과 간담회가 열렸고, 이어진 본 세션에서는 법학자와 연구자들이 최신 법제 현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첫 발표에서 우싱하오 가오슝대학 부총장은 “Green v Green: Taiwan’s Experience for Balancing Renewable Energy Development and Ecological Concerns”를 주제로, 재생에너지 개발과 생태 보존의 균형을 모색하는 대만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전북권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지역 내 실질적인 연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이 주최한 이번 협의체구축은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청, 소방본부,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감염병관리지원단,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등 관련 기관에서 총 10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협의체에서는 ▲2025년도 협력체계 구축사업 계획과 상반기 실적 공유 ▲퇴원환자 지역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감염 및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의료자원과의 연계 확대를 위해 기관 간 정보 공유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전북대병원 손지선 공공부원장은 “권역 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체를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도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위탁을 받아 전북대가 운영하고 있는 전북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현)가 환경보건 교육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환경보건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교육’을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개최했다. 환경교육·보건 전공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의 기초 개념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총 5회차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박서현 전북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의 ‘리스크커뮤니케이션 기초 개요’를 시작으로 문선인 충북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의 ‘환경보건 정보의 수집·이해·활용’에 대해 교육,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실장의 ‘기후위기와 건강에 대한 이해와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허정 군산시 기후환경과 주무관의 ‘화학 안전 이해와 위해성 정보 주민 고지’에 대해 강의가 이어졌고, 갈등 구조에서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토론 등으로 교육이 마무리 됐다. 참가자들은 5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환경학적·보건학적 관점에서 정보를 해석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혔고, 장기적인 환경유해인자 노출로 인한 피해 예방에 기여할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암 예방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정연준 교수)가 주관한 이번 연수는 지역사회에 올바른 암 정보를 확산하고,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소아·청소년기에 건강한 습관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 8월 6일부터 8일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진행됐으며, 전북지역 교사 39명이 참여해 암 예방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배우고 소아·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교육 역량을 키웠다. 교육 과정은 ▲국민 암예방 수칙 이해 ▲여성암 및 소아암의 특성 ▲상황별 소아청소년 응급처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암 예방 ▲소아비만·당뇨 예방 ▲소아암 환자의 재활 및 운동요법 ▲힐링 원예 테라피 등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 의료진 9명이 강사로 참여해 교사들에게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과 방법을 전달했다. 정연준 전북지역암센터 소장은 이날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의 핵심 주체인 교사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지역 병원과 협력을 통한 아동보호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원광대학교병원을 직접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전북대병원은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새싹지킴이병원인 원광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 및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광역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 고은정 위원장(전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아동학대의 유형과 징후, 현장에서의 의학적 판단, 실제 사례 중심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고은정 위원장은 이날 “아동학대 예방과 초기 대응에 있어 의료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아동 보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뒤 “향후에도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가 가상현실 기반 시기능 향상 시스템 기술이전에 성공,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중대형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안과 이행진 교수 연구팀이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술을 연구·개발 해왔으며, 이달 ㈜테크빌리지(대표 최동훈)와 가상현실(VR) 기반 시기능 향상 시스템 ‘EYEJOA’에 대한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술이전 대상인 ‘EYEJOA’ 시스템은 안과 소아 환자를 위한 실감형 안구 운동 훈련을 중심으로 한 가상현실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다. 양안을 개별적으로 자극하여 약시 안구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테크빌리지는 ‘EYEJOA’ 시스템의 제품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하여 소아 약시 환자의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기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앞서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지난 3월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 연구팀이 감각자극 기반 정량적 통증 자극 및 측정기술을 개발, 이를 ㈜싸이버메틱과 1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