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곳곳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각 읍면동과 지역사회단체, 기업이 정성을 모아 식품꾸러미와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분위기다.
고부면에선 지난 25일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모아 150세대에 900만원 상당의 식품꾸러미를 전달했다. 현미국수, 누룽지, 참치 등 9종의 식품이 담긴 꾸러미는 협의체 위원과 44개 마을 이장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소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26일 취약계층 40세대에 총 400만원의 상차림비를 지원했다.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인사를 전하며 위로를 전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북면에서는 내장산한우한돈(대표 김선화)이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양념갈비 50세트를 기탁했다. 매년 명절마다 나눔을 이어온 기업의 정성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입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명절 준비가 힘든 50세대에 죽과 국, 탕 등 밀키트로 구성된 8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칠보면 역시 50가구에 500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설렁탕, 죽, 누룽지 등 간편식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하며 명절 인사와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영원면에서는 국제와이즈맨 정읍샘골클럽이 쌀과 생필품 200만원 상당을 마련해 저소득 가정에 기탁했다. 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주민들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두근두근 행복꾸러미’ 사업을 추진, 포도와 귤 등 과일과 즉석식품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