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내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고창갯벌 탐조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갯벌의 숨결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철새 탐조 활동과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창갯벌 탐조캠프는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을 비롯해 올해는 두 차례(5월, 10월)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갯벌 섬 탐험’과 ‘갯벌의 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약 20개 팀, 70여 명이 참여해 갯벌 아트워크, 저서생물 관찰, 갯벌 소리 채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헀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오리엔테이션과 탐조 이론 교육을 받은 후, 고창갯벌 탐조 활동을 할 예정이며, 갯벌의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예정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 워크숍을 통해 고창갯벌의 생물다양성에 대해 배우는 기회도 마련한다. 시는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미래의 갯벌 보존을 위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창갯벌 탐조캠프 ‘갯벌의 숨결을 따라서’의 참가 신청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홍보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고창군이 농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고창군이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황토배기멜론’과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나란히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는 브랜드 평가 행사다. 소비자들이 직접 설문에 참여해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 측정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멜론 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황토와 해풍, 큰 일교차 등 자연 조건 속에서 재배된다. 당도 15브릭스 이상의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멜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공동선별과 유통 관리를 추진해왔다. 향후 지리적 표시제 등록, 수출 확대, 멜론 가공식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또한 생태관광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20만 평의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대자연
고창군이 17~19일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와 고창갯벌 일원에서 ‘한국의 갯벌–CEPA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해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RSPB(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방문자센터 운영 현황을 주제로 각국의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의 갯벌’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고창갯벌과 섬(죽도)에서 탐조활동, 저서생물 관찰 등을 통해 직접 생태 현장을 경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국의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