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고] 카지노 유치, 전북이 부자될 새로운 기회
기회는 지금이다. 미국의 네바다주에는 사막 위의 두 작품이 있다. 그 하나는 인간이 만든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또 하나는 자연이 만든 불의 계곡(Valley of Fire). 라스 베이거스는 밤이 없는 도시다. 기쁨과 기대와 좌절이 뒤범벅이 되는 환락과 욕망이 들끓는 도시다. 라스베이거스의 거리와 호텔 안에는 지구촌의 고대와 현대가 다 있다. 파리의 에펠탑, 로마의 집도 상점도 거리가 있다. 먹구름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소낙비가 쏟아진다. 비가 그치 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광경이 호텔 안에서 펼쳐진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룩소르 신전도 있다. 중국 상해의 동방명주도 높이 솟아 있고 뉴욕의 자유여 신상도 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호텔도 있다. 그래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몰려온다. 밖은 40도가 넘는 푹 염인데도 호텔 안은 감기가 들 정도로 춥다. 피라미드 모형을 갖춘 호텔 안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흡사 무덤 속에서 유령들이 움직이고 있는 착각을 갖게 한다. 조각품 같은 호텔이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방이 수천 개짜리도 있다. 라스베이거스를 처음 찾는 손님들은 그
2025-09-15 11:16
김상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