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 65조 2천억 원 규모의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를 지역 국회의원과 주요 정당 정책라인에 관련 내용을 제안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구조적 위기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연계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총 9대 아젠다와 74개 핵심 전략과제로 구성된 이번 계획은 최근 수개월 간 내부 정책 기획을 거쳐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한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 ▲K-문화·관광산업 중심지 조성 ▲신산업 테스트베드 기능 확대 ▲금융 및 인재양성 거점화 ▲새만금 글로벌 전초기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생태경제 기반 조성 등 기존 지역 개발과 맞닿은 내용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도는 전북이 국내 하계올림픽 개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계기로 인근 광역 지자체와 연계한 균형발전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제안이 단순한 지역 개발 요청이 아닌, 국가 정책과 연계된 ‘실현 가능한 기획형 공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도는 향후 각 정당과 대선 캠프, 국회 등을 대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보름 앞두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행 페스타’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와 남원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은 광한루원 인근 상가 지역에서 ‘동행 페스타’ 참여 안내 및 할인행사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춘향제 기간 진행되는 ‘동행 페스타’의 지역 내 인지도 확산과 시민·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협회 조직을 중심으로 홍보했으며, 지역공동체의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소매점 등 70여 개 업체가 ‘동행 페스타’ 참여를 확정했다. 참여 업체는 춘향제 기간에 자율적인 할인 또는 추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는 ‘동행 페스타 참여업체’ 표식을 부착해 시민과 관광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원시는 행사 기간 ‘물가안정 점검반’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부당요금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실현할 계획인 것을 발표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하며 국가예산 확보 등 핵심 사업 반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권익현 군수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김윤덕 사무총장, 안규백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방문해 새만금 일원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민주당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안호영 위원장을 만나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 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윤덕 사무총장과 안규백 의원을 방문해 부안 백산성지 및 세계시민혁명 전당 건립 등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권익현 군수는 “국회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특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을 통해 부안이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추진되는 범국가적 안전사고 예방 활동으로, 시는 민·관이 협력하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지역 내 잠재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굴하고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기, 소방, 가스, 토목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합동 점검단이 투입된다. 전문성을 갖춘 점검단은 현장에서 시설물의 결함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안전 기준에 미달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노후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교량, 문화·체육시설, 재난취약시설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공공시설 전반으로, 특히 각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유지관리 상태를 살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점검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안전신문고’ 등을 통한 시민 제보도 적극적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과 후속 조치를 행정기관에만 맡기지 않고 시민 참여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집중안전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전북지부가 14일 정읍 소성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500만 원을 기탁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전북지부가 회원사 44개와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됐으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됐다.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라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지난 1999년 환경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뒤 건설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재생골재 생산을 통해 천연자원의 과도한 채취를 줄이고, 환경보전과 공사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전북지부 박인규 지부장은 “건설폐기물의 효율적인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 조합이, 이번에는 지역 주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탁된 성금을 소성면 금동마을 산불 피해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주거 복구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세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0조 9,801억 원 규모로 편성해 15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추경 세입 가능 규모는 약 1,100억 원으로, 순세계잉여금 472억 원, 지방교부세 191억 원, 세외수입 468억 원 등이 포함된다. 반면 세출 요구는 법정·의무경비, 국고보조 매칭, 자체사업 등을 포함해 약 3,500억 원에 달해 세입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순세계잉여금과 세외수입,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세출구조 조정을 병행해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2025년 본예산 대비 2,522억 원(2.4%) 증가한 규모다. 전북도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81억 원을, 취약계층 지원 공공의료 및 시설물 정비, 소방력 확충 등 도민 안전 강화 분야에 251억을 반영했다. 또한 하계 올림픽 유치 대응을 위한 추경(94억 원)도 포함됐다. 도는 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대응, 2026년 지방선거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수요 등으
전북의 숙원 사업이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4일 서울과 세종청사 간 이원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대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22일 시행될 예정이다. 대광법 개정은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를 포함한 비수도권이 광역교통계획 수립과 집행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 교통시설 국고 지원과 통합 교통망 구축을 추진할 법적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도로, 광역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광역철도역 인근 주차장,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주 효자~김제 완주 간 도로 신설 확장, KTX익산역 환승센터 구축 등이 실제 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 개정안에는 전주시와 완주, 익산, 김제 등 전주 생활권 전역이 ‘대도시권’으로 명문화돼 향후 정부의 광역교통계획 대상지역에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광역교통기본계획(20년 단위)과 시행계획(5년 단위)을 수립함으로써 권역별 교통수요 조사와 도간 협의체 운영을 병행한다.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전북 진안군 도통리 초기 청자 가마터 발굴 조사에서 천정 구조가 온전한 벽돌가마(4호)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발굴조사는 2022년 시굴조사를 통해 일부 노출된 벽돌가마에 대한 가마의 성격과 구조, 운영 시기 등을 밝히고자 진행됐다. 가마 폐기장에서는 선해무리굽이 적용된 청자완(사발) 과 접시, 꽃 모양 접시, 주전자 편, 다양한 형태의 갑발, 벽돌 조각 등도 다양하게 출토됐다. 박물관은 사적으로 지정된 구역(3호 가마)에서 동쪽으로 약 110m 떨어진 지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청자를 구웠던 주요공간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조사된 구간은 약 14m다. 진안군 관계자는 “기존 사적 지정구역에서 조사된 가마의 형태와 지형 및 폐기장 등을 고려했을 때 전체 길이는 40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벽돌가마에서는 이전과 달리 온전한 천정 구조가 발견됐다. 한반도 초기청자 생산 가마 중 구조 및 변화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사례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고고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발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군은 벽돌을 층층이 쌓아 가마를 조성한 점에서 중국 청자 제작 기술이 국내에 전래해 정착했고, 진흙가마 벽체에는 12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청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올림픽 유치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과 정책적 당위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방 도시 간 연대 전략을 바탕으로 저비용‧고효율의 ‘지속가능한 올림픽’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제적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방 도시 간의 협력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더불어, 정책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전북 전주를 중심으로 한 하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유치 여건 분석과 대회 기본계획 검토, 전반적인 타당성 분석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스포츠 연구‧분석 전문기관인 한국스포츠과학원이 6개월간(4월~9월) 맡아 수행하며, 해당 기관은 그동안 다수의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분석과 관련 정책 수립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조사 내용은 역대 올림픽 개최 사례 분석, 전북의 유치 환경 및 인프라 현황 분석, 시민 여론 및 경쟁 도시 동향 조사, 정책 및
고창군이 지역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을 확대하고자 미국 현지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지난 8일 미국 LA한남체인 마켓을 방문해 고창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열었다. 판촉행사는 한남체인 플라턴점, 토렌스점 2개 매장에서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복분자즙, 고춧가루, 천일염, 한과 등 고창군을 대표하는 30여 품목이 LA 한인교포 및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고창군은 판촉 행사 개장 후 한남체인과 연간 50만불(7억원)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고창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9일에는 LA 힐튼호텔에서 현지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 고창 농특산품 수출 상담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현지 바이어 5곳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상품 시식, 상담을 통해 고창 상품의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고창군에서 역점으로 준비 중인 김치산업 관련 절임배추, 양념류, 김치 등을 소개하며 바이어 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고창군 방문단은 LA aT센터 방문을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현황을 파악, 우리방송 라디오 인터뷰, LA 총영사 간담회, 프리미엄 마켓, 캘리포니아 선진 농업현장 등을 방문했다 아울러 농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했다. 한편 심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