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지역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과 공동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각 부처 예산 안에 지역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상황과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정치권과의 공조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정부의 재정 여건 악화로 인해 긴축 재정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예산 확보가 예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메가비전프로젝트,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등 핵심 공약이 차기 대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9대 아젠다 74개 핵심 전략 과제로 구성된 메가비전프로젝트는 전북이 발굴한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65조2000억 원 규모다. 이와 함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에 대한 지원 요청도 이어졌다. 도는
이학수 정읍시장이 농축산업과 관광자원의 발전 가능성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 전략사업 현장을 찾아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미래 농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정읍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첫 방문지인‘피그월드’는 총 130억 원이 투입된 스마트 양돈단지로 ICT 기반의 악취 저감·질병 예방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미래형 축산시설이다. 이어 방문한 신태인·이평면 동진강변 일대의 ‘만석보터 유채꽃 경관농업 조성지’에서는 농촌형 관광지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농업은 생산을 넘어 경관과 문화,관광과 연계돼야 한다”며 “주민 주도의 경관농업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찾은 내장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 시장은“휴양림은 힐링 정읍의 얼굴이자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라며 “겨울철 결빙 우려가 있는 오르막 도로의 제설,배수로 정비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숲속의 집 야외 공간을 적극 활용해 경관을 개선할 수
익산시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행정 강화를 위해 '2025년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올해 통신사와 카드사, 은행, 신용정보기관 등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시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1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주요 분석 과제별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향후 정책 활용과 행정 개선을 위한 정밀 분석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 11개 부서의 16개 핵심 분석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분석 대상은 인구·관광·교통·소비·복지·주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지역별·시간대별 생활인구 분포를 기반으로 해충 기피제 분사기 설치 최적지를 도출하고, 주요 관광지와 축제 방문객의 연령·지역·체류시간·소비 성향 분석을 통해 관광 마케팅 전략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통계 분석에서 벗어나 데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을 계획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데이터는 익산의 오늘을 진단하고, 시민의 내일을 설계하는 힘"이라며, "숫자 너머의 일상을 읽고, 시민이 체감하는 똑똑한 변화로 익산의 내일을 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체계 강화 및 교사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을 충족하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올해 전면 시행되면서 사교육 의존 증가, 출결 처리 복잡화, 공강 시간 운영 어려움 등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사교육 컨설팅 증가, 출결 처리 업무 과중,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부담, 공강 시간 운영의 어려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사항 등 5대 현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먼저 사교육 컨설팅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상담을 운영하고, ‘진로학업 설계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교사 역량을 높인다. 출결처리 업무 과중 문제는 나이스 출결 시스템을 개선해 대응 중이다. 교과교사와 담임교사가 출결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1·2차 기능 개선을 완료했다.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와 관련해서는 미이수(예정) 학생에 대한 예방·보충 지도 체계를 강화한다.
부안군이 수소산업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선다 군은 23일 부안군청에서 수소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5개 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한전KPS(사장 김홍연), 한전KDN(사장 박상형), 한국가스기술공사(에너지사업본부장 송민호)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군이 추진 중인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수소 도시 세부 사업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정책적 지원 및 행정 협력을 담당한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사업 주관과 실증 추진을, 한전KPS는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한전KDN은 통합운영안전관리센터 구축을,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 배관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각각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수소산업 클러스터화 및 기술 실증을 통해 부안의 수소도시 조성을 주도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전체의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수변도시 매립지를 김제시 관할로 결정하자, 군산시가 강하게 반발하며 소송을 예고했다. 행안부는 23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해당 매립지를 김제시 관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전체 관할구도의 효율적 구성, 주변 지형 및 인공구조물의 연접성,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군산시는 이번 결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인 판단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군산시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오는 5월 8일까지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특히 2021년 1월 14일 대법원 판결 이후의 사정 변경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면 개통된 남북도로가 관할구역 결정에 반영되지 않았고, 미래 계획만을 근거로 경계를 설정한 것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판단이라는 것이다. 또한 군산시는 주민 생활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이라는 중분위의 판단 기준이 김제시의 이익에만 초점이 맞춰졌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현재 수변도시의 공급 및 유지관리를 군산시가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제시 관할로 결정된 것은 행정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입장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전북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창업중심대학’ 사업 2024년도 연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창업중심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실적, 성과, 운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특히 전북대는 호남권역 창업지원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전북대는 지난 2022년 전북·전남·제주를 아우르는 호남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창업아이템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3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대는 향후 2년간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2024년도 연차평가에서 전북대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한 수출 실적 ▲창업기업의 매출 성과 ▲프로그램 운영의 완성도 ▲전담 인력의 안정성 등 전반적인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유기적인 협력 ▲참여 창업자의 프로그램 만족도 등도 우수한 요소로 평가됐다. 평가 관계자는 “전북대 창업중심대학은 실질적인 성과와 완성도 높은 운영체계를 갖춘 모델로서, 향후 글로벌 진출 전략을 더욱 구체화한다면 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 공포를 계기로 전북 광역교통체계가 근본적인 변화의 길에 들어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넘어서 지방 대도시권에도 권한과 지원을 확대하는 역사적 전환점이자, 도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대광법 개정안을 법률 제20936호로 정부 관보에 게재해 모든 입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개정은 전주시를 중심으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을 포함한 ‘전주권’을 ‘대도시권’으로 명문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교통 정책의 주체로서 법적 지위를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 개정은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통정책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북자치도는 대광법 개정을 통해 도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 교통혼잡 완화,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등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산업 유치, 정주환경 개선,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제 전북의 광역교통은 국가계획과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지난 19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탄핵보고 및 민생회복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도당위원장(군산김제부안을)을 비롯해 이성윤(전주시을),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이춘석(익산시갑), 한병도(익산시을), 윤준병(정읍고창),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안호영(완주진안무주)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정청래 국회의원, 전북 광역·기초의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연락소장, 당직자 및 일반 당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부터 4월 4일 탄핵 인용까지의 전북 당원의 노력을 담은 "탄핵 정국 122일간의 기록" 영상이 상영됐고, 의원들은 122일간 이어진 탄핵 정국을 돌아보며 정권교체와 민생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원택 도당위원장 "전북이 정권교체 중심 역할해야"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탄핵정국에서 헌신한 전북도의회, 전주시의회 등 각 의장과 지방의회를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고, “민주주의 수호와 민생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정권교체 실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중심이 되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국회의원 “탄핵은 시작, 민생으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5년 정부 추경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정부가 12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 제출을 앞둔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1일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전북 핵심사업 5건의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서 김 지사는 ▲지역 AX(인공지능 변환) 활성화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김제 용지 정착농원 축사매입 ▲군산항 유지준설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총 5개 사업에 대한 국비 30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정부의 AI 확산 정책에 발맞춰 지역 특화산업의 AI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북·경북 초광역 지역 AX 활성화 사업(30억 원)과 전북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사업(30억 원)에 대한 추경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군산항 유지 준설,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 27개 농가 축사매입, 그리고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설계 용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군산항의 토사 퇴적으로 인한 대형선박 입항 기피 문제와 창업인프라 조성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그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