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공모에 참가한 가운데 영호남 지자체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남원은 영호남을 통틀어 유일하게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영호남 6개 시도지사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9월 30일 광주·전남·전북·경북·경남 등 영호남 5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에 이어 10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공동성명을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강력히 지지하며 힘을 보탰다. 10일 최경식 남원시장은 대구광역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시장을 만나 부지가 100% 유휴 국유지로 예산 절감이 가능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부합하고, 특히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설립될 경우 달빛철도에 이어 영호남 상생 발전의 기폭제로 동서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최종 부지 선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공동성명에서 “남원시는 경찰 인력 양성과 교육을 위한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달빛철도 경유지 중심 지역으로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최적지”라며 뜻을 함께 했다. 이번 공동성명서에는 영호남 상생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제2중앙경찰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발전소가 가동된다. (사)전북발전협회가 21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출범기념식과 1회 포럼을 열었다. 전북발전협회는 앞서 지난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과 자치행정 및 주민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지식 및 정책을 개발·공유하는 단체다. 지난 8월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정식 출범했다. 최석규 전북대학교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고, 필리핀 국립대학(NWSSU) 조용로 교수, 박수형 교수가 각각 부회장을 맡았다. 이날 포럼은 '전북경제를 황해경제권 중심경제로 도약시키기위한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북발전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발전협회와 전북대가 공동 주최했다. 기념식 및 포럼은 ㈜나인이즈·(주)첫눈·(주)엠에이치소프트·(주)알고스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1부 행사는 신셈나 기전대 교수가 사회를 보며 진행됐다. 여원 공연시낭송 예술원과 국악실내악단 헤이락 복선영 대표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최석규 회장의 축사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최 회장은 "전북에 위기와 문제가 있지만 전북의 문제는 전북이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강한 중심 경제를 작동시켜야 한
임실군이 지난 1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관촌에 마련된 공동숙소를 방문하여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4월 베트남에서 입국한 근로자 30여 명 대해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위로하고 군에서 준비한 고기와 과일, 베트남 명절 음식인 월병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군은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큰 시름을 덜고 있다.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관내 88개 농가에 216명이 배치되어 농가의 일손을 돕는 중이다. 군은 2025년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배치 인원을 더욱 확대 운영하여 농번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상시적으로 고용하기 힘든 영세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지원사업은 지난 4월 1일을 시작으로 현재 1,121 농가에 3,656명의 인력을 지원하여 고령 및 여성 등 취약한 영세농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참여자의 80% 이상이
우범기 전주시장이 20일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 건강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기나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독거노인 세대 두 곳을 차례로 방문해 건강 등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역대급 여름을 보내며 온열질환을 앓는 고령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우 시장이 직접 폭염 대비 사고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우 시장은 덕진구 진북동에 거주하는 장 모 할머니(81세)와 완산구 효자4동에 거주하는 우 모 할아버지(74세)를 찾아 힘들게 여름을 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생활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우 시장은 무더위 속 독거노인들의 불편 사항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에게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장 모 할머니(81세, 진북동 거주)는 “올여름 무더위가 유독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전주시에서 안부 전화와 이불 빨래, 주거환경 개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줘 생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남원시가 긴축재정을 선언했다. 정부의 세수 감소와 건전재정으로 인한 보통교부세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남원시 보통교부세가 2022년 대비 1,537억원 대폭 감소됐다. 특히 남원시 세입의 45%를 차지하는 보통교부세가 2022년 5,469억원, 2025년 3,932억원으로 해마다 줄어들어 지방재정이 파탄 직전이라고 알려졌다. 남원시는 19일 인건비, 유지관리비 등 고정비용과 복지 등 국·도비 보조사업 시비 부담금 등이 급격히 증가해 현재 재정구조로 지속 운영할 경우 가용재원이 마이너스 상태로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을 수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성과 없이 관행적으로 지원되던 사업, 국·도비 유사·중복사업, 각종 선심성 예산 등 재정 누수요인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재정 정상화로 확보된 재원은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선별지원,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 미래준비 투자,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재해위험 시설 긴급 보수·보강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시는 민선 8기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서는 현 세수 의존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간부회의에서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심의 마지막 단계에 철저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8월 14일부터 시작되는 기재부 제기사업 심의는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기회이므로 실국장 중심으로 주요 사업에 대해 예산실 담당자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기재부에 대안으로 제안할 협상안도 사전에 마련하여 총력을 다해 심의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도내 지하주차장 화재진압장비를 지속 확충해 나가고, 연차적으로 전기차 지하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도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만전을 다해달라"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지사는 큐텐그룹 사태로 인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피해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긴급경영 안정자금 등 금융지원 및 법률 자문 등 지원 대책을 기업에게 충분히 안내하여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공모 선정 등 전
우범기 전주시장이 관광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등을 찾아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우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지역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지역 현안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우범기 시장은 2일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전주한옥마을과 인후1동을 찾았다. 이날 우 시장은 국가무형유산인 김동식 선자장의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부채문화관을 필두로 한옥마을역사관 등의 문화시설과 현재 진행 중인 쌍샘광장 사업현장 등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얼음길과 쿨링포그, 그늘막 등 폭염 대비 재난시설을 돌아보며 전반적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이날 인후1동 주민센터와 민원발생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현안을 직접 청취하는 소통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우 시장은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전주고도 지정,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아중호수·덕진공원·완산공원·모악산 4대 관광지 조성사업 등 체류형관광의 외연 확장도 중요하지만, 전주 관광의 핵심 거점은 역시 전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저출생 대응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의장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17개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협의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및 행안부 등 지방 관련 부처 장·차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김관영 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지난번 제6회 협력회의 상정안건의 후속조치 추진상황과 제7회 협력회의 안건에 대해 관계 부처와 심도있게 논의해 최종 상정안건을 선정한 경과를 보고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방안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제안 등 제도개선 및 인구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는 문화‧체육시설 및 청사 신축 등 전액 자체재원사업의 자체심사 확대, 우발채무 포함 사업 자체심사 확대,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투자심사 완화, 자치단체가 부지만 제공하는 사업 투자심사 제외, 자치단체 간 공동‧협력사업 자체심사 확대 등의 내용으로 개선됐다. 특히 지방재정 투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대학교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을 크게 환영하며 앞으로 각종 공동 협력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지역 전문인력 육성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은 쾌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선정된 387억원 규모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세부 분야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반도체소부장)’, 30여년 동안 화합물 반도체 특화 대학연구소로 자리매김한 반도체물성연구소,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화합물 반도체팹, 그리고 지난해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배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도는 전북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을 위해 대학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전략회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기자회견, 관련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면담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앞서 지난 8일 도청에서 정동영, 한병도, 신영대, 조배숙 등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민생토론회를 열고, 신(新)서해안 시대의 경제 전진기지로 전북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정읍시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주재한 2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발언으로 전북과 관련된 국가사업 지원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전북 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라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대한 정부의 모든 자원을 신속히 투입할 것"이라고 수해 위로를 건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전북은 발전 잠재력이 아주 매우 큰 지역"이라며 "전북의 도약을 위해 세 가지 단어를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첫 번째는 첨단, 두 번째는 생명, 세 번째는 문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관련,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 원 규모의 탄소소재 국가 상단을 27년까지 완공할 것"이라며 "또 2028년까지 추가로 1000억 원을 투입해서 탄소부품과 응용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생명과 관련해선 "스마트팜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4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