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을 위한 도민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16일 전했다.
이날부터 8월 30일까지 예산편성 의견 접수 및 인터넷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누리집(참여제안/주민참여예산제/예산편성 의견)·우편·FAX·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전북교육청은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교육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예산편성 의견서 제출 분야는 2025년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 전반으로 도내 전체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
또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5개 이내의 사업을 선정해 5만원 상당의 부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설문은 총 2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산편성에 대한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해 학생 대상 설문조사가 신설됐다.
설문에선 2025년 본예산 편성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10대 핵심과제 등 우선투자 대상 사업과 각 정책별로 가장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QR코드 또는 http://ksurv.kr/akM3Nzg3Ojk로 접속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이날 "예산편성 과정에 교육수요자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북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도민들께서도 교육사업과 관련한 의견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