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락(樂)갤러리(이하 에코락갤러리)가 《2024 불의 여신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를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 사가현 아리타 도자기의 어머니로 불리는 인물, 백파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청년작가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과거와 현대를 잇도록 기획됐다. ‘백파선(百婆仙)’은 이름이 아니라 일종의 시호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많은 조선인 사기장(도공)들이 포로로 잡혀갔는데, 사기장 아내였던 백파선은 남편이 죽은 후, 함께하던 조선인 공동체를 이끌고 일본 아리타 (사라야마(皿山))에 정착해 죽을 때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도자기를 빚으며 도자 기술을 전파했다. 지금까지도 ‘아리타산 도자기의 어머니’로 존경받는 여인 백파선은 인덕이 높고 모범적이었다고 전해지며, 후손들이 그 업적을 기리는 비를 세우면서 ‘백 살을 산 할머니 신선’이라는 뜻의 ‘백파선(百婆仙)’이라는 칭호를 붙였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거점기관으로도 선정된 에코락갤러리에선 도자를 주제로 작업한 작품과 더불어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입상 작가이자 에코락갤러리의 대표 청년 도자 작가인 오종보 작가가 참여해 도자의 과거와 현재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
최근 주목받는 작가 김용주(예명 Zenakim)는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되는 '경남국제아트페어 2024'에 김해갤러리 나무 소속 작가로 참여한다 서울과 부산의 다양한 아트페어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김 작가는 작년부터는 후쿠오카 아트페어, 캐나타 아트 뱅쿠버 아트페어, LA 아트쇼 등 해외에도 활발히 참가하고 있고 그의 독창적이고 특이한 작품세계는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호평을 받으며 많은 컬렉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 작가는 불교와 동양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백의 민족' 시리즈는 신작으로 목련을 한민족으로 상징 표현한 작품이 전시 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MBC 메인 드라마에 협찬되는 '풍요의 생명'과 일본 도자기의 고향 아리따 백파선 미술관에 소장된 '백파선' 시리즈 작품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9월에 서울시의회 갤러리 전시를 시작해 11월엔 세계적인 갤러리인 미국 마이애미 AZUR갤러리와 내년 3월 LA Sasse Museum 전시를 예정하고 있다. 김 작가는 창원의 위성 도시격인 장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