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후니즈(대표 김범수)와 손잡고 글로벌 스마트 농생명 혁신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전북대 총장실에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농생명 연구 플랫폼인 ‘한국형 NPEC(네덜란드 식물 생태-표현형 분석센터)’ 구축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와 ㈜후니즈가 디지털 브리딩 및 디지털 파밍 기술, 대체 단백질 기술 등의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양성을 나서기 위해 맺어진 것이다. ㈜후니즈는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 및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하며 스마트농업, 바이오, 푸드테크 분야의 세계적 명문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WUR)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전북대 또한 전통적 농업 분야뿐 아니라 첨단생명공학 및 스마트농업 분야를 연구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브리딩 및 파밍 기술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후니즈의 자회사인 ㈜디디에스바이오도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날 “전북대학교는 농생명 분야의 오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 농업을 선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이 글로벌 혁신 플랫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