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가 자유무역지역에 제2표준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29일 김제자유무역지역 제2표준공장 증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 시의회 이정자 부의장, 전북도 조광희 기업유치과장을 비롯해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시상식,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김제자유무역지역 제2표준공장 증축사업은 우수 외국인 투자기업 및 수출기업 10개사 유치를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총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아파트형 공장을 조성한 뒤 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김제자유무역지역은 지난 2009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정받아 자가공장 27개 업체와 제1표준공장 3개 동에 9개 업체 등 총 36개 업체가 입주해 높은 입주율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5월에 착공한 제2표준공장은 지상 4층 2개 동에 연면적 16,570㎡ 규모로 지어졌다. 이번에 준공된 제2표준공장은 새만금 개발과 더불어 증가하는 기업 투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날 이현조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자유무역지역은 저렴한 임대료, 관세 유보, 조세특례 등의 혜택으로 기업 입주 선호도가 높다”면서 “향후 김제자유무역지역 제2표준공장에 10여개사 기업 입주시 230여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연간 3,680만불 수출 달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