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익을 되새기기 위한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원택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한국노총 전북본부 및 산별노조 소속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전북의 의지를 확인하고, 지역 노동계와 행정, 정치권이 함께 협력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한국노총 및 산별 회원조합기 입장, 모범노동자 표창, 경과보고, 대회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와 상생의 노동문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영 지사는 축사를 통해 “노동은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우리의 생계를 책임지는 존엄한 행위이며, 노동이 존중받을 때 개인과 사회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의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자의 권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상생과 연대의 뜻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