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지난 6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제약바이오산업 현황과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주제로 '전북 백년포럼' 제8강을 개최했다.
'전북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서울대 SNU바이오인력양성센터 정진현 교수가 포럼 강연자로 나섰다. 정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화학과 이학박사이자 세계비경구의약품협회(PDA) 한국지부 회장을 겸임 중이다.
정 교수는 강연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많은 이해 집단을 필요로 하는 집약적 규제 산업의 특성을 가지므로 클러스터 형태로 존재해야 한다"라면서 "해외 우수 바이오클러스터 성공요인을 보면 지식기반 및 전문지식, 산업인프라, 자금조달 및 투자, 정부지원 외에 스타트업 활동, 혁신활동도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남호 원장은 "전북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풍부한 자원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라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 경쟁력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전북연구원은)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남호 원장은 지난 6월 제9대 전북연구원장에 취임했다. 이 원장은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전북대 교수로 임용된 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대 제17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대 산학협력단장, 전북과학기술위원회 위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등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