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점점 일상적인 일, 정신적인 일로 바쁜 사회에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칫솔질을 할 때 빨리 세게 대충 닦아버리는 잘못된 습관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오복(五福) 중 하나인 치아의 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6개월이나 1년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칫솔질을 잘하면 된다. 치아우식증(충치)이나 특히 치주조직질환(풍치, 잇몸병)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은 칫솔질이다. 가장 쉬운 칫솔질 방법은 3‧3‧3법으로 하루에 3번 식후 3분 이내에 약 3분 동안 닦는 방식인데 천천히 오래 골고루 닦아야 하겠다. 이렇게 닦음으로써 청정작용에 의해서 충치가 예방되며, 마사지작용에 의해 치은의 혈액공급을 양호하게 하고 상피의 각화를 촉진해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줌으로써 잇몸병이 잘 생기지 않게 된다. 치아는 주로 충치와 잇몸병의 2가지 질병에 의해 상실하게 된다. 충치는 진행되면서 음식물 끼거나 저작시 이가 시리다가 동통이 시작돼 병원을 찾게 된다. 동통이 심하지 않으면 간단한 충전재로 치료되며 심한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하면 된다. 잇몸병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 덩어리가 뭉친 치태(프라그)가 원인이 된다. 치태가 치아표면에 붙어 잇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정동영, 안규백 의원과 조현 전 대사를 각각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정했다. 전북 출신 정치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내각 인선에서 핵심 보직에 포함됐다. 통일·외교·국방 등 외교정치 부처에 전북 인사들이 지명되면서, 국민주권정부의 외교·안보 기조를 이끌 주요 축으로 떠올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 정부 첫 내각 후보자들의 인선 배경을 발표했다. 먼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중진 정동영 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을 지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정 후보자는 누구보다도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인물"이라며 "북한과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외교부 1·2차관을 거치며 양자 및 다자 외교 경험이 모두 풍부하다"며 "통상 문제에도 밝은 분으로 관세 협상과 중동 문제 등 당면 현안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공약으로 약속한 첫 문민 국방부 장관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강 비서실장은 "안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 간사 및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과 윤수봉 의원은 오는 25일 김관영 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에 대해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권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관영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완주군민의 반대 여론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해 7월 26일 김 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이 주민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이후에도 완주군민에게 충분한 설명이나 설득 과정도 없이 밀어붙이기식 통합 정책을 강행하고 있어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 역시 “지금은 군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시점이며 도지사는 완주군 방문에 앞서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소통에 기반한 정책 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완주-전주 통합 관련 여론조사를 2천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차례 실시했으나, 도 집행부는 정보공개법 제9조제1항을 근거로 결과보고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의회 자문을 맡은 4명의 변호사들도 이 같은 입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도의회 법률자문 변호사들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3조 제2항에서 명시한 ‘법령’의 범위에 정보공개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온 김제상공회의소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김제시는 24일, 지평선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에서 김제상공회의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김제시 경제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도·시의원, 대한상공회의소 및 도내 상공회의소장, 관내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상공회의소의 출범을 축하하고, 김제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김제상공회의소는 단순한 조직의 출범을 넘어, 우리 지역 상공업계가 자생의 기반을 다지고 독립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김제상공회의소 단독설립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민생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시는 김제상공회의소 단독설립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자생력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시는 이번 상공회의소 개소를 계기로 지역 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화폐 확대,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등 민선 8기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가 양 시·군 주민들의 의견을 담은 본격적인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다. 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회는 23일 완주군 삼례읍에 소재한 군민협의회 사무실에서 양 협의회 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시민협의회는 지난해 10월 군민협의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상생발전방안을 제안한 이후 총 14차례의 분과회의(7개분과 2회)와 2차례의 운영위원회의를 거쳐 지난 4월 2일 전체 회의를 통해 107개 상생발전방안 심의 결과를 군민협의회에 전달한 바 있다. 이날 두 협의회는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첫 대면 논의를 열고, 협의를 거쳐 시민협의회에서 105개 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완주군민협의회는 △읍·면 이장 수당 확대 △신설 삼봉중학교를 영재 학교로 육성 등 재검토사업으로 분류된 2개 안을, 향후 법률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주민의 요구를 수용해주는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2차 회의를 통해 협의회 간 이견이 있는 안건들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하며 최종 합의에 이를 경우에는 전북도·전주시·완주군에 전달해 수용을 요구할 예정
순창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찾아가는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며 적극적인 복지 행보에 나섰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지역 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교육과 예방 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순창시니어클럽과 협력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3,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복흥면을 시작으로 순창읍까지 총 15회에 걸쳐 각 읍·면의 체육관과 복지센터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론 강의와 함께 치매 예방 체조 시연을 병행하는 참여형 교육 방식을 도입해, 어르신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배우고 질문도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에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예방 활동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군산시가 ‘2025년 하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 오는 7월 1일부터 11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선정된 이용자에게 사회서비스이용권(전자바우처)을 지급해 제공기관을 통해 지역 특성과 주민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 복지사업이다. 특히 이용자가 복지·보건의료·교육·문화 등 여러 분야의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해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사업으로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초기 인지 발달 등을 지원하는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 등 15개이며 모집 인원은 총 1,000여 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사업별로 필요한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용자 선정은 나이와 소득 기준, 재판정 여부 등 서비스별 기준에 따라 이뤄지며 선정 결과는 7월 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 비목공원에서 6.25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제20회 회문산 해원제가 지난 22일 개최됐다. 회문산 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회문산 일원에서 희생된 순국선열과 무고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의장, 순창군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유가족,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위령제, 추념사와 추모사, 헌시 낭송, 비목 제창 등 경건한 분위기 속에 차분히 이어졌다. 아울러, 구림면 청년회 김현근 회원의‘외로운 혼백을 위해 ’헌시 낭송과 참석자들의‘비목’노래 제창이 이어지며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제7733부대 3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로 희생자들에 대한 예를 다했다. 김윤석 제전위원장은“올해로 20회를 맞는 회문산 해원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회문산 해원제는 지난 2000년도 구림면 청년회를 중심으로 시작돼, 6·25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지역 주민의
(사)선진통일건국연합는 오는 27일(금) 14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북한의 음악정치와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 11회 열린통일강좌가 열린다고 밝혔다. 평양예술단 단장 출신인 이향씨가 연사를 맡았으며, 탈북민 프로페셔널 예술가로 구성된 평양 예술단을 국내외 관계자분들에게 북한 고유의 음악과 예술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이향씨는 북한의 체제 운영에서 음악예술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역할, 북한의 문화생활과 K팝 열기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열린통일강좌는 선진통일건국연합전북자치도지부가 주최하고, 전북오늘신문주식회사 후원으로 진행된다.
익산시가 조성 중인 '만경강 수변도시'가 새만금 배후도시의 중심축이자 전북권 대표 거점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3일 열린 제270회 익산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충영 시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수변도시와 관련된 주요 사업들이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반영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개발 여건도 점차 성숙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새만금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육로와 수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구체적 방안을 밝히기도 했다. 정 시장은 "새만금 직선도로 건설과 만경강 뱃길 복원사업이 모두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있다"며 "2027년 새만금신항에 크루즈선이 입항하면, 소형 유람선을 통해 새만금~익산 간 수로 관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새만금신항~춘포 구간 만경강 뱃길 복원을 통해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 주요 역사 문화 명소를 둘러보는 전북권 통합 관광코스를 실현하는 구상이다. 또 정 시장은 "전국적으로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익산시는 한발 앞서 개발 기반 여건을 착실히 마련해왔다"며 "수변도시 사업은 현재 유치 업종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