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정읍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이하 글로벌 캠프)’ 2기 운영에 돌입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청년들이 정읍에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의 문화와 일상을 깊이 있게 경험하도록 기획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농한기에는 비어 있는 농업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캠프 거점으로 활용, 유휴 공공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킨 적극행정 혁신 사례로 언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1기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1기 당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정읍농악과 씨름 등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전통문화 체험을 강화해 외국인 청년들이 한국과 정읍의 미(美)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1기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중 재래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입해 음식을 만들고 동네 식당을 이용하는 등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참가자들은 팀 과제 활동을 통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정읍 관광 발전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시는 2기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청년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 체류형 관광 정책의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는 단기 방문 중심의 관광을 넘어, 외국인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교류하는 새로운 관광 방식을 실험하는 사업”이라며 “2기 운영을 통해 겨울철 관광 비수기 대응과 함께 체류형 관광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정읍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가 전북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분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지난 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전북과학대학교 김상희 총장을 비롯해 정읍시의회 이도형·한선미 의원, 시 보건위생과 관계자, 어린이집연합회장, 지역아동센터 협회장, 사회복지시설 느티나무 시설장 등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김상희 총장은 축사에서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해 온 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읍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급식 관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로 개소한 이후 현재 82개소의 어린이 급식소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2024년 7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이후에는 21개소의 사회복지 급식소까지 통합 운영 중이며 향후 관내 미등록 시설들을 대상으로 센터 등록과 사업 참여를 적극 독려해 급식 관리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전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북과학대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정읍의 꿈나무들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위생·안전 관리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지난달 29일 계화면에서 열린 2026년 결실창래 군민과의 희망소통대화 행사에서 지역 마을 대표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향사랑기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돈지2마을 임요섭 이장과 창북2마을 김익곤 이장, 전용호 계화면 새마을지도자회 협의회장이 각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을 응원했다. 지역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함께해 온 이들은 마을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부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 현안과 지역 과제를 공유하는 희망소통대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 지역 공동체를 위한 책임과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부안군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리더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기부금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고향사랑기부가 더해진 계화면 희망소통대화는 주민과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구암동 행정복지센터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돌봄 취약 가구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건국우유 군산대리점과 ‘2026년 건강음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참여예산으로 운영되는 ‘사랑가득 건강음료 지원사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우리동네 안부살핌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통합 추진하는 것으로, 총 61세대의 저소득 독거노인 및 돌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건국우유 군산대리점은 주 3회(월·수·금) 음료 배달을 통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특히 음료 방치나 우편물 적체 등 이상 징후 포착 시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통보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등 신속한 구호 조치를 취해 현장 중심의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수현 구암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며, “단순한 음료 배달을 넘어, 소외된 이웃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안부 확인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현장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창군 고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진용)가 지난 29일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아동 40명을 대상으로 ‘빵굽기 체험’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농업인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총 2차례(1차 한마음 지역아동센터, 2차 고창 지역아동센터)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이날 체험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40명과 인솔 교사 및 협의체 위원 10여 명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참여 아동들은 제빵 체험을 통해 빵을 굽는 전 과정을 체험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활동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이 아동들과 함께 체험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박병섭 고창읍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안군 부안읍자치센터 문예창작반 수강생 김혜영씨가 ‘수필미학’이 선정한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통권 50호를 발간한 수필미학은 수필 창작과 비평을 병행하는 수필문학 전문 문예지로 수필의 미학과 이론을 지속적으로 탐색하며 수필의 예술적 깊이와 비평적 지평을 확장해 온 계간지다. 수필미학 작품상은 2025년 한 해 동안 수필미학에 수록된 전국 작가들의 작품 가운데 작품성과 주제의식, 미학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하는 상으로 매년 동시대 수필 문학의 성과를 가늠하는 의미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상으로 선정된 김혜영씨의 수필 ‘까치밥’은 다문화 이주 여성의 삶을 까치밥에 빗대어 그려낸 작품으로 일상의 장면 속에서 소외된 삶의 결을 담담하게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민이나 계몽의 시선을 넘어 타인의 삶 곁에 머무는 태도의 윤리와 수필의 미학을 함께 성취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혜영씨는 현재 솔바람소리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학 활성화와 문학 저변 확대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수필미학 작품상 수상작은 오는 5월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