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제시는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60억 원과 총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해 지평선산업단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는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는 벤처·중소기업의 입지 애로 해소를 위한 임대형 사업 공간,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성장센터, 시장출시제품 제작 및 양산 시스템구축 공간인 스피드팩토리, 일자리 연계 및 교육을 담당할 일자리산업진흥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새만금 배후단지로서 백구특장차클러스터의 이점을 살린 특장기계·전기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전방위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정성주 시장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의 취지와 기업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 다양한 연계 공간과 시설을 지원함과 동시에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해 지역경제 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탁 트인 야외에서 즐기는 특별한 행사 ‘치맥나이트 어텀(Autumn)?’을 11월 1일 저녁 군산 내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산지역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다. 대상은 다른 지역에서 군산을 찾아온 방문객으로 관내 숙박업소 예약자에 한해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80여 명이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는 바삭한 치킨과 시원한 생맥주 2잔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맥주와 치킨을 즐기며, 군산항 1981 여객터미널 루프탑에서 가을 강바람과 함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플럼밴드, 스웨덴세탁소, 배치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더해지며, 미니 게임, 토크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풍성한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숙박객을 대상으로 한 야간관광 행사인 만큼 지역 내 숙박업소 이용률과 관광 소비 증가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0,000원으로 참여 시 전액 환불되며, 프로그램 신청은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SNS) 계정(인스타그램) 및 게시글 내 바로가기 부호(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사업은 관내 기업들을 경제활동 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로 확보에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대상은 군산시에 공장 등록을 마친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할 때 발생하는 부스 설치비, 여비 등의 필수 경비 중 최대 80%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한도는 ▲국내 박람회 참가 시 최대 200만 원 ▲국외 박람회 참가 시에 최대 400만 원이다. 특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의 활로 모색이 필수 요건이 된 만큼 국내외 박람회는 가장 효과적인 성장 발판이라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또한 국내 박람회 참가는 안정적인 내수 기반을 다지고, 국내 주요 바이어 및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들 역시 국내 박람회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만큼, 시는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로써 기업들은 경제적 부담을 대폭 경감하
전주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만원주택인 ‘청춘★별채’의 공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시는 오는 11월 중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청춘★별채의 신규 입주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상반기 모집 이후 이어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10월 한 달간 청년매입임대주택의 퇴실 세대를 보수·정비해 재공급함으로써 입주 회전율과 공급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입주자 모집 당시 52.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모집 역시 높은 참여가 예상되며 청년 주거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신규 모집 규모는 12호로 11월 초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입주 모집 공고할 예정이며, 자격과 소득·자산 검증을 거쳐 12월 중 입주자를 확정한다. 이와 관련 ‘청춘★별채’는 기존 시세의 40% 수준이던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낮춘 전주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입주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전주시 인공지능(AI)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 이하 진흥원)은 오는 29일 진흥원 대강당에서 ‘인공지능(AI)혁신의 중심, 전주가 답이다’를 주제로 한 전주인공지능 전환(AX)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전주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과 산업계·학계·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주시 인공지능(AI) 산업의 추진 방향과 전략을 심의·자문하는 기구인 전주시 인공지능(AI) 추진위원회가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다. 위원회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전주시 인공지능(AI)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인공지능과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20명의 위원이 참여하게 된다. 위원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인공지능(AI) 추진 방향과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동향 △피지컬인공지능(AI) 산업과 전망△전주 신성장
전북대학교병원이 최신형 디지털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컴퓨터단층촬영)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디지털 PET-CT(Biograph Vison 600)는 기존 아날로그 장비를 최첨단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실리콘 기반의 디지털 검출기를 탑재해 미세한 광신호까지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상의 공간 해상도와 민감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작은 크기의 종양이나 미세 병변까지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성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 장비는 높은 시간 분해능 기술로 촬영 시간이 단축되고, 적은 양의 방사성의약품과 낮은 CT 선량으로도 고품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환자의 피폭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검사 시간은 단축되고 방사선 피폭량은 줄어들어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암 조기 진단의 정밀도를 높이고 심혈관 및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영역의 임상 영상 분석에도 활용하는 등 고난도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최신 장비 도입은 전북 지역민에게 수도권 수준의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30일, 파프리카 국산 품종 현장 확산을 위해 전북농업기술원(과채류연구소)과 공동으로 관내 참샘영농조합법인에서 전북육성 파프리카 기술보급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전북파프리카연구회 회원농가와 종자회사, 코파, 파프리카자조회, 관련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육성 신품종‘루나 레드’ 특성 및 연구 성과, 종자생산 계획, 마케팅 전략, 시범사업 추진상황 및 재배 현황을 공유하고, 전북육성 파프리카 품종 재배면적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특히, 품종 기술이전, 종자생산 및 공급계획, 마케팅, 우리 품종의 신속한 현장 정착 방안 등 국산 품종 보급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파프리카 국내육성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북육성 품종인 ‘루나 레드’는 세력이 강하면서도 다착과성의 특성을 보여 외국 품종 대비 착과수가 28.3% 많았고, 과실의 경도와 과중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되어, 김제 지역의 겨울재배 환경에 적합한 품종으로 주목받았다. 시범 농가는 “겨울재배에도 국산 품종이 안정적으로 생육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현장 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31일 벽골제 신정문 지평선장터에서 시 승격과 시·군 통합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시민기록물 공모전 응모작을 선보이는 전시회 「그 시절, 김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시의원, 공모전 수상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시민기록물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8명 등 총 16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전시는 김제시·김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소중한 기록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내용은 김제시 승격 및 시·군 통합에 관한 행정기록을 비롯해, 시민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사진과 문서, 박물 등 다양한 자료로 구성됐다. 주요 전시자료로는 김제시청 개관식 사진, 시·군 통합 홍보물, 1995년 제1호 김제시보 등이 포함되어 있어, 1989년 시 승격과 1995년 시·군 통합을 거쳐 도농이 하나로 이어진 김제의 변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시민기록물 공모전 전시는 32명과 2개 단체가 제출한 506점의 기록물 중 일부를 전시했다. 주요
드넓은 만경평야가 꽉 찼다. 눈 닿는 곳 모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침 넘어가는 음식 냄새로 가득했다. 제27회 김제 지평선 축제 이야기다.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콘텐츠를 고민하던 기자는 가족들 모두를 데리고 직접 벽골제를 찾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모두가 만족한 선택이 되었다. 단어 그대로 남녀노소가 모두 즐거웠던 김제 지평선 축제 취재 후기를 기록한다. 1일차, 더위를 이기는 놀거리 나름 서둘렀는데도 이미 선객이 많았다. 가까운 주차장은 모두 차서 각설이 공연장 쪽에 주차를 했다. 오전에 이미 햇볕이 심상찮게 뜨거웠지만 축제장까지 걷는 길은 쾌적했다. 꽃으로 장식된 길을 따라 축제장에 발을 들였다. 가장 먼저 종합 안내소에서 미아보호 목걸이를 만들어 아이들의 목에 걸었다. '김제 경찰서와 함께하는 김제지평선축제'라고 적혀있었다. 다음날 알게 된 사실이지만, 먹거리 장터 쪽으로 입장하는 곳에선 이러한 부스를 찾지 못했다. 입구마다 있었으면 어땠을까. 싸리콩이 스탬프 투어 카드를 들고 본격적으로 축제에 참가했다. 싸리콩이게임을 예약하지 않았다는 원성을 들으면서, 중앙광장과 쌍룡광장을 거쳐 싸리콩이 빌리지로 이동했다. 싸리콩이게임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군산시립예술단이 지난 26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일원에서 개최한 ‘라떼팝 콘서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7080세대의 추억이 담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져 공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시립예술단은 이문세의 ‘소녀’, 퀸과 아바 베스트 콜렉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감각적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출연진들은 청청 패션과 레트로 마이크 소품 등을 활용해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 무대 몰입도를 높이며 7080 감성을 한층 더 진하게 전달했다. 은파물빛다리의 야경과 조명이 어우러진 이번 가을밤 무대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시민들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7080 노래를 들으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라며 “은파호수의 불빛과 음악이 어우러져 정말 감성이 살아나는 밤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28일 “이번 시립예술단 광장콘서트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문화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군산시립예술단에서 감동을 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