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부안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행안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축제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뜻깊은 나눔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기원·김홍우 부부가 100만원, 행안면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100만 원, 부안관광호텔(대표 이종철)이 500만원을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하여 면민 화합의 행사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박기원·김홍우 부부는 개인 정기기부를 통해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과 인연을 맺은 후, 2017년과 2021년 각 2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장학금 기탁에 참여하며 총 570여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기부하여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의미를 더했다. 부부는 과거부터 지역의 농업발전과 공동체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복지 및 여성‧아동 권익 증진 등의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행안면 적십자봉사회는 왕가산·신기천 일대 정화활동, 사랑의 떡국떡 나눔, 명절 독거어르신 목욕봉사 등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지역의 안전망을 든든히 지켜오고 있다. 장학금을 기탁받은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권익현 이사장은“행안면민의
진안군은 진안환경농업대학 교육생들이 민간자격증(꽃차소믈리에 2급) 과정을 통해 꽃차 전문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다각화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총4회 동안 16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강의는 황혜경(하이디꽃차연구소) 강사가 이론 교육과 함께 꽃 재배, 가공, 티 블렌딩, 시음 등 실습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종합평가를 통과한 교육생 19명은 꽃차 소믈리에 민간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수료생들은 단순한 취미 수준을 넘어, 향후 지역 농가의 6차 산업화와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진안군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꽃차 전문가 과정은 농업과 관광, 치유가 결합된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경쟁력 있는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군산시가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 일부 구간 개통을 앞두고 고군산군도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잇는 일명 ‘5도 4교’의 해상인도교 사업은 2017년 첫 삽을 떴다. 제1교는 말도~보농도(308m), 제2교는 보농도~명도(410m), 제3교는 명도~광대도(555m), 제4교는 광대도~방축도(83m)이다. 현재 제1교가 10월 중 시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고군산 섬잇길’ 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걷기 여행(트레킹) 관광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 조성 및 관광섬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K-관광섬의 1.4km에 달하는 해상인도교는 국내 유일무이한 해상 트레킹 코스로, 세심한 브랜딩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제1교 개통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해상 인도교가 개통되면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트레킹 명소’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고군산군도를 세계적인 트레킹 명소로 육성하는 K-관광섬 사업은 올해 관광객 편의시설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과 함께 질 높은 관광
심덕섭 고창군수가 14~15일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방문지로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현장과 성산2길 도시재생 지중화사업 현장을 찾았다.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은 뒷상가 1동 철거를 마쳤으며, 터미널 매표소 건물 철거를 앞두고 있다.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도시재생 지중화사업은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고인돌박물관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생물자원보전시설 자연생태원 건립 ▲고인돌 생태공원 조성사업 ▲군립미술관 건립사업 ▲고인돌 박물관 모험놀이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고창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세계유산이자 대표 관광자원인 고인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유적지와 박물관, 생태공원, 미술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태ㆍ문화ㆍ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벨트를 구축함으로써 고창군 문화관광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휴양, 레포츠, 체험·교육 기능을 두루 갖춘 특색있는 산림휴양 관광단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카자흐스탄 최초의 농업특성화 대학인 카작 국립농업대학교(Kazakh National Agrarian University)와 국제 교육·연구 협력 강화 및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14일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양오봉 총장과 아킬베크 쿠리슈바예프(Akhylbek Kajigulovich Kurishbayev) 카작 국립농업대학 이사장 겸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전북대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양 대학 간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 공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양 총장이 지난 10월 7일 추석 연휴 기간 중앙아시아 주요 대학을 방문해 국제협력 기반을 확장한 데 따른 신속한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양 총장은 카작 국립농업대학교를 방문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강화, 공동 연구 확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고, 일주일 만에 협약 체결로 논의를 공식화했다. 양 대학은 협약에 따라 교수와 연구자 등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술 공동연구는 물론 교육과 연구를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원 단계에서 연구 인턴십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석‧박사 과정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의 대응역량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6~8월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증응급환자 수용 증감률 △중증응급환자 수용 분담률 △중증응급환자 진료 증감률 △중증응급환자 전원 비율 증감률 △의사 상주 배점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산정했다. 전북대병원은 ▲수용 증가율 1,242% ▲수용 분담율 429.5%, ▲진료 증가율 2,234.8%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대응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지난 1차(2024년12월~2025년 2월), 2차(3~5월)에 이어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응급진료 시스템 개선과 배후진료 수용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날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우리 병원이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유지해 온 결과”라며 “전북대병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지역 응급의료의
군산시가 29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1,200여 명의 어르신들 대상으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오신 노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경로 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색소폰 연주와 금강문화예술단의 무대로 시작한 행사는 기념식에서 모범 노인과 유공자 12명이 시장 표창을, 모범 노인 7명이 지회장상을 받으며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세대 간 존중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사회에 모범이 되는 노인 등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포상자들에게 열렬한 박수와 함께 축하와 감사를 보냈다. 이어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돼 어르신들의 웃음과 박수로 이어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발전은 어르신들의 삶과 발자취 위에 세워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시가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군산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2025 국책사업발굴단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국정기조와 국정과제를 선점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핵심 국책사업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부서별 실행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정책자문단, 전북연구원 관계자, 관련 부서장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핵심 사업 실행과 국가예산 확보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소개된 발굴 과제는 정부 기조인 기본사회 실현을 통한 성장을 실현하고 군산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로, 생활기본권 강화와 혁신산업 육성이라는 두 축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과제로는 △K-Safety 군산 365 국민안전체험관 조성 △그린수소 E-Fuel 실증단지조성 △K-예술특구 조성 △새만금 블루푸드집적화단지 조성 △BF장애인치유센터 건립 △청년농업인원예특성화지구 조성 △군산형 공공 워케이션 시범사업 △공공형 은퇴자마을 조성 등이 포함됐다. 군산시는 지난 1월부터 전북연구원과 함께 신규 프로젝트 개발 연구용역과 함께 6대 분야 단·중기 전략사업 및 아젠다를 발굴하고 체계적 절차를 거쳐 발굴 과제를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9일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전 10시 시청 지하 대강당에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화재예방·보건위생 사전교육과 함께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한 ‘만이웃지’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평선 맛집장터,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농특산품 장터, 마중거리, 푸드트럭 등 축제 운영에 참여하는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김제소방서 대응예방과), △가스안전(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및 한성가스), △보건위생(김제시 보건위생과), △부스운영 전반 및 지역화폐 활용(경제진흥과) 등으로 진행됐으며, 운영자들이 축제장 내에서 즉시 반영해 안전사고를 실직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아울러, ‘함께해요 4가지 약속’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캠페인의 핵심 내용인 4가지 약속은 추석 모임을 지평선축제장에서 즐기자는‘약속1 함께 만나요’, 셔틀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약속2 함께 이용해요’, 축제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인사와 미소로 응대하자는‘약속3 함께 웃어요’,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 등 거리도 마음도 깨끗하게 하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진안군은 지난해 공모에서 탈락했으나 사업 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다시 도전한 끝에 2026년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약 2억 6천만원을 확보했으며, 군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간판개선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진안읍 중심상가 일원으로, 진안읍 쌍다리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다. 진안군청은 16일 "해당 구간은 읍에서 이동 인구가 많은 구간"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이 철거되고 군 대표 컬러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와 문화 등이 어우러진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면 군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송형진 건설교통과장은 같은날 “이번 사업을 통해 거리 경관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협의체와 함께 지역 정체성을 살린 간판거리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