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선 칼럼] 전북 바이오 산업 발전 전략
바이오산업은 이제 단순한 연구 분야를 넘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바이오 기술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막대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바이오산업을 반도체 이후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적 흐름 속에서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과연 바이오 산업의 성장 혜택이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다. 현재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은 상당 부분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연구 인력과 기업, 투자 자본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생각한다면 산업의 지역적 확산과 균형 있는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지방에는 이미 상당한 연구 역량과 산업 기반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를 적절히 연결한다면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는 5극 3특 정책의 기본 방향과도 일치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이러한 가능성을 지닌 지역 가운데 하나다. 전북은 농생명 산업과 식품 산업에서 오랜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관련 연구 인프라도 꾸준히 축적되어 왔다. 최근에는 레드
- 강길선 전북대학교 고분자나노공학과 교수
- 2026-04-08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