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표 어종으로 오징어가 합류했다. 최근 오징어 금어기(4~5월) 해제 이후 7월부터 서해안 일대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군산시 비응항 위판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오징어는 난류성 어종으로 주로 동해안에서 많이 잡혔지만 최근 군산 앞바다에서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군산시 오징어 위판 동향을 보면 매년 평균 1천여톤 위판량을 기록해왔으나, 지난해에는 521톤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올해 7월 본격적으로 위판물량이 증가되면서 1월부터 8월25일 까지 누계 총생산량 1,402톤으로 전년 총생산량 대비 169% 증가된 수치다. 군산시청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처럼 좀처럼 잡히지 않던 오징어가 다시 잡히면서 비응항 위판장과 주변 상가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인근 횟집과 음식점에서도 수족관 속 오징어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고,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오징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서해안 오징어 생산량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바다 온도가 오징어의 산란 및 서식 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멸치·새우류 등 먹잇감이 풍부해진 점이 꼽히고 있다. 군산은 오징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 어종에서
군산시가 주최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우승자들이 모두 결정됐다. 13일 오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렸던 총상금 10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 발로란트(학교대항전, 5인 팀전), FC온라인(개인전) 종목,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개인전) 종목까지 총 5종목의 게임이 진행됐다. 우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1위는 ‘군대가자’팀이 차지했다. 학교대항전으로 열렸던 발로란트 종목은 1위 배방고, 2위 한국게임과학고, 3위 경남전자고로 결정됐다. 개인전으로 열린 FC온라인은 1위 김강 게이머, 현장접수로 진행됐던 카트라이더 1위는 김만재 게이머로 결정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멋진 승부를 경험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간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수요의 충족과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었던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군산시가 6일 군산근대건축관에서 개최한 ‘키움으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기념하여 온가족이 함께 가족의 소중함과 인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의미를 담아 열린 이번 행사는 공연,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채워져 행사를 즐기기 위한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북적였다. 30명의 금빛나래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작된 행사는 △인구정책 유공자 시상 △아빠 육아 사진 공모전 시상 △가족 공감 토크 콘서트 △육아하는 아빠 골든벨 △어린이 골든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빠 육아 사진 공모전 수상에서 참가한 수상자들의 가족들이 모두 무대로 나와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은 보는 시민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가족 공감 토크 콘서트에선 '군산 현모양처'로 유명한 구희아씨가 출연해 임신, 출산, 육아의 경험담을 부모들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였던 아빠 골든벨과 어린이 골든벨은 사전 온라인 접수와 함께 현장 접수도 진행해 각각 50명의 아빠와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이번 골든벨 문제는 ‘군산시 인구정책 가이드북&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