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군산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5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과,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가가호호)’에 각각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두 사업을 통해 총 1억 9,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은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불편 요소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광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영유아부터 중장년층,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향후 재단은 도서관,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접근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문화와 관광의 질을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양수발전소의 진안군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 결의문을 17일 채택했다. 이번 결의는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제안 설명에서 “진안 양수발전소 유치는 단순한 발전소 건립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발전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과 같다”며 “전북 지역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 전 군수는 “7년에 걸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경제적 파급 효과와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운영 기간인 50년 동안 약 1,000억 원의 세수 증가가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번 유치 노력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안 양수발전소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제적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둘러싸고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
고창군이 17~19일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와 고창갯벌 일원에서 ‘한국의 갯벌–CEPA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해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RSPB(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방문자센터 운영 현황을 주제로 각국의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의 갯벌’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고창갯벌과 섬(죽도)에서 탐조활동, 저서생물 관찰 등을 통해 직접 생태 현장을 경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국의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 16일 감자 수확이 한창인 광활면 시설감자 재배 현장을 방문해 감자 수확 현황을 살펴봤다. 광활감자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 지역은 전국 시설감자의 30% 이상을 생산하며, 5월 말까지 수확이 지속될 예정이다. 시는 감자 생산량은 예년보다 5~10% 감소했지만, 품질면에서는 육질이 단단하고 맛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정 시장은 수확현장 방문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 청취했다. 정 시장은 “올해 겨울철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농업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안정적인 감자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수확철이라 바쁘지만 농기계나 작업도구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9∼20일에는 광활 감자를 널리 알리기 위한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가 광활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정읍시 소성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온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덕두영농조합법인과 정읍시친환경연합이 각각 3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성금을 17일 기탁했다. 이번 성금이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이자 회복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덕두영농조합법인은 그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기부 활동을 실천해왔다. 정읍시민장학재단에 500만원을 지속적으로 기탁하는 한편, 희망나눔 공유냉장고에 찹쌀(5kg) 50포를 후원하며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성금 역시 이러한 나눔 철학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정읍시친환경연합은 학교·공공급식 납품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온 단체다. 특히 북면사무소에 라면 100박스를 기부하는 등 지역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지원을 이어왔으며, 이번 산불 이재민 지원 역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행보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기탁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재민들의 생계 안정과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 극복에 필요한 연대와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더
이학수 정읍시장이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인구문제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읍시는 지난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과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우리 시는 출산과 양육, 교육, 청년 일자리, 귀농·귀촌, 외국인 지원 분야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자매도시인 대구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의 요청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서울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을 지목해 지역 간 협력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응원했다.
군산시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새만금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차전지 등 앵커기업(특정 지역이나 산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입주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센터에는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0억 원이 투입됐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공구에 지상 3층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임대형 생산공간과 근로자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적인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센터가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및 소규모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인프라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건립 필요성, 기업 수요조사, 유치업종 선정,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4일에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되었다. 시는 올해 국비 4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후 추경예산을 통해 지방비를 확보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차례대로 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센터가 조성되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과 연계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보름 앞두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행 페스타’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와 남원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은 광한루원 인근 상가 지역에서 ‘동행 페스타’ 참여 안내 및 할인행사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춘향제 기간 진행되는 ‘동행 페스타’의 지역 내 인지도 확산과 시민·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협회 조직을 중심으로 홍보했으며, 지역공동체의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소매점 등 70여 개 업체가 ‘동행 페스타’ 참여를 확정했다. 참여 업체는 춘향제 기간에 자율적인 할인 또는 추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는 ‘동행 페스타 참여업체’ 표식을 부착해 시민과 관광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원시는 행사 기간 ‘물가안정 점검반’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부당요금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실현할 계획인 것을 발표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하며 국가예산 확보 등 핵심 사업 반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권익현 군수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김윤덕 사무총장, 안규백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방문해 새만금 일원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민주당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안호영 위원장을 만나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 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윤덕 사무총장과 안규백 의원을 방문해 부안 백산성지 및 세계시민혁명 전당 건립 등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권익현 군수는 “국회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특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을 통해 부안이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추진되는 범국가적 안전사고 예방 활동으로, 시는 민·관이 협력하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지역 내 잠재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굴하고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기, 소방, 가스, 토목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합동 점검단이 투입된다. 전문성을 갖춘 점검단은 현장에서 시설물의 결함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안전 기준에 미달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노후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교량, 문화·체육시설, 재난취약시설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공공시설 전반으로, 특히 각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유지관리 상태를 살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점검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안전신문고’ 등을 통한 시민 제보도 적극적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과 후속 조치를 행정기관에만 맡기지 않고 시민 참여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집중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