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를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인력이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24주간 맞춤형 건강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대상자로 등록이 완료되면 스마트 밴드가 무료로 제공되며 3회 건강검진(최초, 3개월, 6개월)과 24시간 1:1 맞춤형 건강, 영양·운동상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건강관리물품으로 혈압계·혈당계·체성분계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중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김제시 주민(또는 직장소재지)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단 질환자 및 약물 복용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희망자는 김제시 보건소 체력증진실(☎540-1355,1363,4029)로 방문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편리하게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화에 맞춰 65세 이상 고령자들도 참여할 수있
정읍시가 지난 8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경찰서·경비업체와 합동으로 악성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갖고,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시민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민원실 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환경을 확보하고, 악성민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과 직원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모의훈련은 실제 민원인의 위법행위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구체적인 시나리오에 따라 체계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민원인의 위법행위·반복민원 대응지침’에 의거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비상벨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비상벨 작동 시 경찰·경비업체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를 재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위급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로부터 무고한 시민과 현장 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절차 숙달에도 힘썼다. 시 관계자는 “위법행위를 하는 악성민원인에 대한 실전 같은 대응훈련을 통해 어떠한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김제시의회 새만금 특별위원회가 새만금신항 항만 지정 결정에 대한 대응책을 9일 논의했다. 지난 5월 2일 해양수산부는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신항’의 명칭을 ‘새만금항 신항’으로 변경했다. 새로운 항만분류체계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은‘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아래 국가관리무역항으로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게 되었으며, ‘새만금항 신항’은 군산항과 별개의 계획으로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항만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김제시의회는 이번 결정이 지역 항만 정책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새만금특별위원회를 열었으며, 위원들은 해양항만과로부터 관련 경과를 보고받은 뒤 새만금항 신항 조기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할권 확보를 위한 대응책 등을 활발히 논의했다. 오승경 위원장은 “이번 해수부의 결정은 전북지역 광역거점항만의 무게추가 기존 군산항에서 새만금으로 이동하면서, 김제시가 환황해권 시대의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며, “새만금항 신항의 경쟁력을 키우고 관할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의회 새만금 특별위원회는 시민단체 및 전문가와의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난 8일 논 콩 생산의 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참고을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참고을은 참기름과 장류 등을 생산하는 김제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내에 80억 원 정도를 투자해 콩 식품관련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식량생산의 보고(寶庫)이며 정부의 전략작물 육성정책에 부응해 논 콩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지난 2024년 기준 김제시 논 콩 재배면적이 5,981ha로 전국 논 콩 재배면적의 약 26%(전국 1위)를 차지하며 식량 자급률 제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논 콩 생산에 따라 다양한 유통체계 및 가치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판로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논 콩 생산과 연계한 가공 및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거점화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조성계획을 수립해 전북특별법 농생명산업지구에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논 콩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제에 투자를 결정한 ㈜참고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김제 콩 산업과 기업이 상생하
9일 군산시가 부안군에 이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군산시가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지의 관할권을 김제시로 결정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의 판단에 반발해 지난 8일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군산시는 수변도시가 현재 김제 내륙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은 반면, 생활 기반은 이미 군산시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수도 공급과 유지관리, 기반 시설 설치와 개보수 등 실질적인 행정 업무는 군산시가 수행하고 있음에도 관할권이 김제시로 넘어가면서 앞으로 수변도시에 거주하게 될 주민들이 각종 생활 서비스에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결정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 행위라는 점도 비판했다. 그리고 중분위가 경계 설정의 근거로 삼은 하천 종점 변경 계획 역시 실현되지 않은 문서상 계획일 뿐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한 군산시 시민은 “새만금 사업으로 군산시민들은 공유수면 상실로 인해 막대한 어업 피해를 입었다.”라며 “이처럼 중대한 요소조차 고려하지 않은 결정은 명백한 재량권 일탈 및 남용이다.”라고 말했다. 중분위가 경계 설정의 근거로 삼은 하천 종점 변경 계획 역시 실현되지 않은 문서상 계획일 뿐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
6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빛나는 정읍 내장산이 여행하기 좋은 5월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할인 혜택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정읍시는 인증 현판 설치와 함께 스탬프 투어, 철도 연계 할인 상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국내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내장산은 2025~2026년 선정지에도 이름을 올리며 6회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를 기념해 최근 내장산 관광안내소(옛 매표소 옆)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100선 – 내장산국립공원’ 인증 현판을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그 의미를 알리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87개 선정지에서 진행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1차 이벤트 기간 동안 내장산 관광객은 관광안내소에 비치된 여행자 여권이나 용지에 스탬프를 찍은 후, SNS 인증 또는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연말에는 최다 방문 인증자 시상도 예정돼 있다. 스탬프 투어와 함께 주목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명규, 이하‘사랑의 열매’)가‘군산 우수 기부기업 감사패 전달식’을 열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10개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7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은 군산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물품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온 기업들의 공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기업의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패를 받은 우수기부기업은 △(유)신양해운 △㈜금강피씨 △㈜서해환경 △㈜선광 △㈜이성당 △군산레져산업(주) △군산엑스마트(유)알지 △석도국제훼리(주) △한화에너지(주)군산공장 △OCI주식회사 총 10곳이다.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감사패 전달은 단순한 예우를 넘어, 기부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하고 지역 내 나눔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복지 향상에 힘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랑의 열매 전북지회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 및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군산시와 함께 나눔문화 정착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부 연계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 김제시가 새만금신항을 군산항과 동등한 법적 지위를 갖춘 독립적인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열고, 오는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신항을 ‘새만금항 신항’으로 명칭 변경하고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은 군산항과 함께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체계 안에서 각각 독자적인 항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는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된다. 이는 그간 군산항의 부속 항만으로 지정하려 했던 군산시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북 항만정책의 중심이 새만금항으로 옮겨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국가관리무역항 지위를 지닌 군산항은 광역 개념의 ‘새만금항’에 포함되는 구조로 재편된다. 이로써 김제시는 새만금항 신항의 독립성과 기능을 바탕으로, 김제를 환황해권 중심 항만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해수부는 새만금항 신항에 대해 잡화부두 2선석을 2026년 하반기까지 개장하고, 에너지·식량 클러스터 및 해양관광 등과 연계한 산업기능을 ‘제3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군이 산업단지 내 문화 융합 프로젝트인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기존 문화선도 산단 사업에 이어 두 번째 대형 국비 공모에서 성과를 거두며, 총 88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전국 유일의 군 단위 지자체 선정 사례로, 완주군은 산업·문화·정주 환경이 융합된 복합문화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문화·교육·산업이 융합된 복합문화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산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정주 환경 개선, 기업 간 교류 생태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제 포럼과 기업 협업을 위한 컨벤션홀 ▲자동차 산업과 산단의 역사 전시를 위한 산업전시관 ▲수소과학 및 미래자동차 체험이 가능한 첨단산업체험관 ▲지식공유와 문화연계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근로자 및 방문객을 위한 캡슐호텔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다양한 민·관·산 주체들이 참여하는 문화융합협의체를 중심으로 실행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문화융합협의체는 ▲입주기업 수요발굴 ▲청년문화 기
천춘진 농학박사가 제52회 매헌 윤봉길 의사 농민상을 지난달 29일 수상했다. ‘매헌 윤봉길 농민상’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농촌 계몽정신과 자립 농업의 철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1974년부터 매년 수여돼 올해로 제52회를 맞았다. 윤 의사는 생전에 농민독본을 집필하며, “농민이야말로 나라의 주인이며, 자립 농업이야말로 진정한 독립의 길”임을 역설했다. 그 뜻을 계승한 이 상은 우리 시대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농촌 공동체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천춘진 농학박사는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말 그대로 ‘생명’입니다. 더 나아가 먹거리는 이제 전략 자산이자 무기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헌 윤봉길 의사께서 남기신 정신을 오늘날 농촌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전하고 실천하며 살겠다.“고 강조헸다. 한편 천 박사는 일본 동경농업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일본 민간 농업연구소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현재는 2002년 고향 진안으로 돌아온 뒤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해 후배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