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미술협회의 진안지부는 9월 23일(화)부터 28(일)까지 김권희 미술관에서 국제예술 교류전 「2025 예술의 다리 – 진안과 치앙마이의 만남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지부장 이진욱)와 태국 치앙마이 미술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난해 체결한 국제교류 협약(MOU)의 결실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진안군 지역 작가 30여명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 미술협회 작가들이 참여해 서양화, 한국화, 서예, 서가, 입체, 도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단순히 지역 예술을 해외에 소개하는 것을 넘어 양 지역이 서로의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고 교감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 이는 진안과 치앙마이의 작가들이 직접 만나 작품 세계를 공유하고, 서로 다른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진욱 지부장은 이날 “이번 전시를 통해 진안의 문화 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진안과 치앙마이 두 지역 간의 깊이 있는 문화적 이해를 높이며, 우리 지역의 미술인들과 글로벌 작가들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예술의 다리’가 되어 국제적으로 나아가는 진안 미술협회의 저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진안군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 “2025 진안고원 마이산 가을꽃 축제”가 방문객 6천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해 방문객인 3천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찾아 입소문을 실감케 했다. 축제장은 마이산을 배경으로 한 코스모스·해바라기 단지 등 다양한 꽃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진안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초청 가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더불어 청정 진안고원의 식재료로 만든 ‘산골애찬’ 홍보·시식부스, 무료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신활력플러스사업단에서 준비한 아로마 향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덕과 표고버섯 등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원예식물관 퀴즈 이벤트가 발길을 사로잡았다. 전주에서 온 방문객은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을 통해 진안 농업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며, 참여형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농업인단체에서 운영한 다양한 지역농산물 판매부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된 먹거리 존은
진안군이 19일 군수실에서 진안군의료원과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운영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안군의료원은 2025년 9월 26일부터 2028년 9월 25일까지 3년간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는 2022년 9월부터 진안군의료원이 위탁 운영해왔으며 이달 25일자로 기존 위탁 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진안군은 지난 8월 22일 민간위탁 적격자심사 위원회를 개최해 운영 성과와 사업계획을 평가한 결과, 진안군의료원을 재위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 치유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환경부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의료인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진안고원 특성에 맞는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발 운영이 재위탁 배경이 됐다. 조백환 진안군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진안군의료원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일상생활에 연계된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진안고원만의 통합적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가 전북권역의 지역 거점기관으로 지속적으로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 교과와 연계한 전문 컨설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보고회와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9일~16일까지 진행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컨설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기존 체험 프로그램을 교과 연계형으로 재구성해 차별화된 진안군 농촌체험휴양마을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관내 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직접 방문해 자원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각 마을의 자원을 분석한 교과연계형 체험프로그램 컨설팅을 제공했다. 컨설팅 결과는 역량강화 교육의 주요 교재로 활용됐다. 교육에서는 학년별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활동 목표와 학습 요소를 구체화해 교과 연계형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체험마을 위원장과 사무장이 참여해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교육과 연계 가능한 역량을 확보했다. 성과 공유를 위한 결과보고회에는 진안교육지원청 장학사를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교사,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사회의 의견은 향후 농촌체험휴
진안군 성수면에서 재배한 최상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진안 성수 멜론’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본격 출하된다. 성수면 멜론 작목반 19농가는 면적10㏊에서 생산된 약 140톤의 멜론을 선별해 추석 시기에 맞춰 출하할 예정으로 전국 택배 배송도 시행해 ‘진안멜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이라고 16일 전했다. 특히, 한국 멜론 연구소의 기술 지도와 이론교육을 받은 성수면 ‘마이멜론’은 13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려졌다. 백운농협 성수지점에 따르면 이번 출하는 4kg, 5kg, 8kg 중량으로 2수에서 4수 구성으로 선보이며, 추석 선물용으로 택배와 현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특히 현장 구매 시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아울러 5~6수 구성의 멜론은 홍콩으로 수출될 계획이다. 전병호 작목반장은 이날 “작목반원들이 최상의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활발한 정보교환과 소통을 이어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라며 “이번 추석명절에는 청정 진안고원에서 재배된 달콤한 멜론으로 소중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진안군은 2025년도 추진한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인 5세대 9명이 새롭게 입주하며, 지역 인구 증가와 활력 회복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전했다. ‘희망하우스’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대상자들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로인해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과 동시에 마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1억 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동의 빈집을 새단장 했으며, 5세대 모두 귀농 귀촌을 위해 진안군을 찾았다. 입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집을 제공받아 큰 부담 없이 귀촌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안군은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6세대 52명이 희망하우스를 통해 둥지를 틀었으며, 그 과정에서 빈집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농촌 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기여해왔다. 특히 방치된 빈집을 정비함으로써 범죄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마을 경관 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희망하우스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
진안군은 5일 군청 강당에서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정책연구실장을 초청해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준비」라는 주제로 직원 대상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파급효과를 이해하고,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우택 실장은 “인구변화는 이미 정해진 미래”라며 합계출산율 0.72(2023년), 0.75(2024년)라는 통계를 제시하고, 저출산·고령화·지방인구감소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5대 인구문제를 설명했다. 또한 출생아 수 감소, 병역자원 및 학령인구 축소,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 중심으로 짚었다. 특히, 단순히 출산 장려에 국한하지 않고 인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를 더 낳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프랑스·스웨덴 등 해외 사례를 통해 사회적 돌봄 체계와 문화적 요인이 출산율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매력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책”이라며, 생활인구 확대, 지역
진안군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진안홍삼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 3일 국회아트갤러리에서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는 정길웅 사진작가의‘마이산의 사계’사진전(9.1.~9.12.)과 연계해 진행됐다. 정길웅 작가는 40여 년간 마이산의 풍경을 촬영하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기록해온 인물로, 전시장에는 마이산의 사계절 풍경 작품 15점이 소개되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사진전에 맞춰 홍삼축제 티셔츠를 착용하고, 방문객들에게 홍보 리플렛과 기념품을 배부하며 축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국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마이산과 홍삼이라는 진안의 대표 자원을 함께 설명하면서,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즐기는 가을 대표 축제”라는 진안홍삼축제의 특색을 집중 홍보했다. 올해 홍삼축제에서는 ▲홍삼 제품과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건강판매부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홍삼깍두기 삼삼(蔘蔘)페스타·진안홍삼빙고!·홍삼 족욕체험 등 체험행사 ▲지역예술단 공연과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국회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마이산 사진전과 함께 진안홍삼축제를 홍보할 수 있어 뜻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2일 성수면 멜론 재배 현장을 방문해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농가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운·성수면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멜론을 전략적 대체 작목으로 선택했으며 공선출하회 회원 27농가 중심으로 약 7ha 면적에 재배하고 있다. 진안고원 멜론은 큰 일교차, 고랭지 기후 등 최적의 조건에서 생산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주소득 작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중이다. 진안군은 2024~2025까지 2년간 멜론 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멜론 유인틀, 종묘 등에 약 3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시범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멜론 품목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 품목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멜론 재배농가 역량을 강화해 멜론 생산 매출액 7억을 목표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에 일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3일 “진안군 특화작목인 멜론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원 정책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시키는 ‘돈버는 농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민생안정과 재난안전 대비를 위해 126억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추가경정예산(3회 추경)’을 전격 편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소외계층과 재난안전 취약 군민을 정조준한 선제 대응형 예산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다. 총사업비 76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추경성립전예산으로 편성 지급한 국비에 이어, 이번 2차분 지급까지 포함돼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자영업자 숨통 트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진안군은 본격적인 재해 사전 대비를 위한 예산을 투입했다. 빗물받이 정비 및 관로준설(1억8천만원), 폭염대비를 위한 그늘막설치 및 살수차 추가 운영·한해로 고통받는 농민을 위한 양수기 구입·가축 폐사 예방을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3억1천만원)으로 생활밀착형 사업이 꼼꼼히 반영됐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으로‘냉감이불 지원’ 사업이다. 이는 진안군이 인근 시군보다 폭염 대비 특별교부세를 2배 이상 확보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재난 대처를 넘어 ‘체감형 복지’를 포함한 예산을 반영한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3억 5천만원의 재난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