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군수 전춘성)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진안군은 지난해 공모에서 탈락했으나 사업 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다시 도전한 끝에 2026년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약 2억 6천만원을 확보했으며, 군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간판개선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진안읍 중심상가 일원으로, 진안읍 쌍다리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다. 진안군청은 16일 "해당 구간은 읍에서 이동 인구가 많은 구간"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이 철거되고 군 대표 컬러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와 문화 등이 어우러진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면 군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송형진 건설교통과장은 같은날 “이번 사업을 통해 거리 경관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협의체와 함께 지역 정체성을 살린 간판거리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농업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규모는 전국 최대이고, 시설하우스 면적과 농작물 재해보험 지급실적은 전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친환경 쌀 분야에서는 서울시와 제주도 학교급식에 전국 최대 규모로 공급하는 등 고창이 명실상부한 농업 선진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 근로자 3천명 시대, 농촌 인력난 해결의 모범사례 올해 고창군 농정의 가장 큰 성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다. 2023년 600명에서 시작해 2024년 1800명, 올해는 3000명까지 계절근로를 늘렸다. 단순히 인력만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 조례'를 만들어 농가 부담을 줄였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센터와 전용 기숙사까지 세웠다. 덕분에 농가들은 하루 평균 3만원씩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과정을 군에서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들의 번거로움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전주출입국사무소와 협력해 외국인 등록 업무도 대행하고, 근로자들을 농장까지 직접 데려다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시행
고창군 대산면에 조성된 ‘고창서점마을’이 10월 11일 공식 개장했다. 이날 열린 ‘2025 PAGE ONE FESTIVAL’에는 군민과 관광객 대거 참여해 책과 공연, 영화, 캠핑이 어우러진 축제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창서점마을은 대한민국 최초로 여섯 개의 독립서점이 모여 조성된 특별한 마을이다. 각기 다른 전문성과 운영 철학을 지닌 서점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일 특화형 책마을과 차별화되며 실제로 서점지기들이 거주하며 운영하는 공간인 만큼 책을 통해 머물고 사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서점 개장을 시작으로 ‘언어의 정원’과 ‘구름 감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렸다. 오후에는 김응교 교수가 진행한 ‘시로 읽는 윤동주’ 북토크와 김환영 작가의 공연, 여균동 감독이 참여한 다문화영화제가 이어졌다. 저녁에는 가수 윤선애와 홍순관이 무대에 올라 기념 음악회를 열었고, 밤에는 서점 앞마당과 공유서가에서 북캠핑이 열려 참가자들이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을 보냈다. 앞으로 고창서점마을은 독서 모임, 작가 강연, 어린이 그림책 낭독회, 생태 텃밭 체험, 독립출판 모임, 치유 독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
고창군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을 거뒀다.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지 고창군의 종합우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특히 고창군은 전북장애인체전 19년 역사상 군부 최초로 종합우승을 이뤄내며 장애인 스포츠 성지의 저력을 과시했다. 고창군은 28일 오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을 열고, 3일간 이어진 열전의 막을 내렸다. 폐회식은 대회 영상 상영으로 그간의 감동적인 순간을 되새기며 시작됐다. 장애인체전 종합우승은 고창군이 차지했다. 고창군선수단은 수영, 육상, 태권도, 배드민턴에서 1위를 차지했고, 파크골프, 게이트볼, 좌식배구에서도 2위를 거두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이어 폐회사와 대회기 강하, 차기 개최지로의 대회기 전달이 이어졌으며, 심덕섭 고창군수의 환송사와 집행위원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대회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 14개 시군에서 선발된 약 2천 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게이트볼, 태권도, 보치아, 탁구, 론볼 등 1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심덕섭 고창
부안군 주산면(면장 나용성)에서 지난 15일 2025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들의 인지 건강을 증진시키고,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부안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연계하여, 단계별 치매증상, 건망증과의 차이, 치매예방수칙 등을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간단한 체조와 기억력 훈련 등을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나용성 주산면장은 16일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서 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으로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