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23일 2차 후보자토론회에 나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차 토론은 사회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번 토론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 3가지 주제로 이루어졌다.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은 시간총량제 형식이며, 나머지 두 주제는 공약검증토론으로 이어진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22일) 개인 페이스북에 기본사회 공약을 발표했다. 해당 공약에는 생애주기별·지역별 맞춤형 소득 보장, 공공의료 강화, 지역사회 통합 돌봄 등을 비롯해 10개 세부 항목이 포함됐다. 아울러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및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 취업, 주거, 교육, 결혼, 양육 부담 완화로 청년을 위한 기회 창출을 골자로 한 정책을 밝혔다. 또한 16일 ‘65세 이상 버스 무임승차 제도 도입’을 비롯해 '간병비 지원', '기초연금 인상' 등 고령층 중심 공약도 발표했다. 이준석 후보는 사회 분야 정책으로 청년 자립 정책과 지자체 자율성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전북자치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익산, 김제, 정읍 지역의 산업단지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대상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안)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계획(안)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계획(안) 등 총 3건이다. 산업단지계획심의위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라 도시계획·교통영향·재해영향평가 등 8개 심의 절차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기관이다. 이번 위원회는 산업단지 분양 호조와 기업 입주 수요 증가에 따라 산업용지의 적기 공급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노후 산단의 경쟁력 제고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재생사업도 포함됐다. 이날 위원회는 3개 안건 모두 조건부 의결했으며, 조건 사항에 대한 보완이 이뤄지면 전북도와 정읍시가 각각 산업단지계획 또는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하게 된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투자하고 싶은 전북,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권역 대학생 123인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12.3 내란의 진정한 종식’과 ‘전북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염원을 담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며,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대학생들의 제안’도 함께 발표했다. 이정찬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12.3 내란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 상처를 넘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미래세대로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책임감으로 123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고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 지지 이유로 ▲12.3 내란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미래로 이끌 적임자라는 확신과 ▲수도권 집중화 속에서 소외된 전북 지역에 실질적인 발전과 균형을 가져다줄 유일한 희망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정찬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국민과의 소통 능력, 위기 극복 리더십, 그리고 흔들림 없는 원칙으로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올리고, 특히 낙후된 전북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생들은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제안’을 통해 현 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한 청년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14개 시군 단체장과 17개 유관기관,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긴급 대응체계와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에 맞춰 시군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전 대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보완사항과 비상 대응체계 구축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2년간 발생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사례를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도는 올해 중점 과제로 ▲기관장 중심의 비상 상황관리 체계 구축 ▲부단체장 주도의 상황보고 체계 정비 ▲시군별 통제 기준·대응 매뉴얼 정립 등 실효성 있는 대응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 단위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1마을 1대피지원단’ 운영과, 재해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상황도 공유됐다. ‘재난 꾸러미’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물품을 사전에 확보·지원하는 제도로, 도는 시군의 적극적인
전주시가 5번째 전주·완주 상생발전 비전으로 노인복지, 보건의료, 에너지복지를 아우르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주시가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염원하며 완주군에 종합노인복지관을 건립하고, 통합시 총괄 보건소를 완주군으로 정하기로 하는 등 중장기 비전을 내놓았다. 시와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는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교훈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한 담당 분야 간부공무원과 박진상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상생발전 비전’ 브리핑을 통해 복지분야 상생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5번째 완주·전주 상생발전 비전인 복지 분야는 지역 간 복지 불균형 해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을 위한 것이다. 노인복지와 보건의료, 에너지복지 등 전 세대가 직면한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통합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시는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125억 원을 투자해 완주군 종합노인복지관을 건립키로 했다. 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완주군에 노인복지관을 건립하면 복지수혜의 불균형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에 세워질 종합노인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유아 대상 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반일제 이상 유아 대상 영어학원과 한국인터넷광고재단 모니터링 결과 편법·불법 운영이 의심되는 유아 대상 학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최근 ‘4세·7세 고시’, ‘초등 의대반’ 등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사교육 과열 현상과 그에 따른 사회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학원법 위반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등록 외 교습과정 운영 여부 △시설기준 및 교습비 관련 법령 준수 여부 △과대광고 및 선행학습 유발 광고 △유치원 등 부적절한 명칭 사용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시설관리, 안전조치,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 소방안전 관리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사항도 지도·단속할 예정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유아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법령 위반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위법 사례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내를 걷다 보면 간판 위, 가로등 및 나무 사이 등 각종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걸려 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은 관할 지자체의 허가 없이 게시된 ‘불법 현수막’이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이 문제는 수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전주의 불법 현수막은 부동산 분양 광고, 자영업 홍보, 각종 이벤트 알림 등이 주류를 이루며, 지정 게첨대가 아닌 장소에 불법으로 걸리거나, 게첨 기간이 지난 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나 유동 인구가 많은 보도 위에는 도로 시야를 가릴 정도로 설치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을 초래한다. 한 전주시 시민은 “출퇴근길마다 같은 분양 광고 현수막이 가로수를 감싸고 있어서 보기 불편하다”며 “도심이 마치 광고판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도시 미관 문제뿐 아니라, 불법 현수막은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바람에 날려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거나, 추락하면서 보행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부산에서는 지난 2024년 8월 강풍에 날린 현수막이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덮쳐 사고로 이어지는 일도 있었다.
전·현직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과 교육감들이 차기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전략으로 제안한 (가칭)‘서울대 10개 만들기’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은 지난 20일 공식 기자회견에 이서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만나 이 정책을 공식 전달했다. 이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전국 9개 권역 거점국립대학을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서울대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국의 UC(캘리포니아대학) 시스템과 유사한 대학 체제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이 정책이 추진되면 과도한 수도권 집중 및 입시경쟁으로 인한 폐해를 해소하고, 지역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며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정책 제안을 받으며 “좋은 정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살리기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정책 제안이 차기 정부의 국가 전략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정책의 실현으로 지역균형발전이 가속화되고 국
연일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국가예산 부처단계 최다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21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단계 2차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핵심 중점사업에 대한 부처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정무수석, 정책기획관, 실‧국장 등 실무 핵심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2026년 국가예산 부처단계 대응현황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실국별 핵심사업에 대한 부처 대응 방안을 보고하며 이어졌다. 이번 2차 점검회의에서는 사업별 쟁점사항과 예상되는 부처 의견을 공유하고, 전략적 설득 논리 개발과 유관기관 협조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2026년 국비요구액 총 7,984억 원의 부처단계 중점사업 110건을 선정하고 전략회의체 운영 및 중앙부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전북자치도는 향후 기재부 단계로 이어지는 국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부처안 반영 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핵심 쟁점사업은 지휘부에서 부처방문, 장차관 전화 및 메시지 건의 등을 통해 예산 반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 31일까지 김 지사를 중
전북특별자치도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을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약 786억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643억원 대비 144억원(22%) 증가한 규모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중소기업, 창업 생태계 등 지역경제 회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도는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250억원 추가 확대키로 했다. 전체 규모를 약 1조 3,3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계획이 위축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적 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금을 기존보다 2배 인상한 월 2만 원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내 9개 시장에 2억4천만 원을 투입해 시장축제를 지원한다.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보조금 예산도 35억 원 증액했다. 이에 따라 약 877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가능케 됐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새롭게 추진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에는 12억 원이 신규 투입된다. 해외규격인증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