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지금이다. 미국의 네바다주에는 사막 위의 두 작품이 있다. 그 하나는 인간이 만든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또 하나는 자연이 만든 불의 계곡(Valley of Fire). 라스 베이거스는 밤이 없는 도시다. 기쁨과 기대와 좌절이 뒤범벅이 되는 환락과 욕망이 들끓는 도시다. 라스베이거스의 거리와 호텔 안에는 지구촌의 고대와 현대가 다 있다. 파리의 에펠탑, 로마의 집도 상점도 거리가 있다. 먹구름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소낙비가 쏟아진다. 비가 그치 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광경이 호텔 안에서 펼쳐진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룩소르 신전도 있다. 중국 상해의 동방명주도 높이 솟아 있고 뉴욕의 자유여 신상도 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호텔도 있다. 그래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몰려온다. 밖은 40도가 넘는 푹 염인데도 호텔 안은 감기가 들 정도로 춥다. 피라미드 모형을 갖춘 호텔 안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흡사 무덤 속에서 유령들이 움직이고 있는 착각을 갖게 한다. 조각품 같은 호텔이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방이 수천 개짜리도 있다. 라스베이거스를 처음 찾는 손님들은 그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여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며, 한때 전북의 최고 기온은 33~ 35도를 기록할 정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편 전북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전국 여기저기서 밭일을 하던 노인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일사병으로 숨지고 있다. 최근 경북에서는 뙤약볕에서 일하는 70~ 90대 노인이 더위에 여러 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례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돼지와 닭, 오리들이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집단 폐사하고, 부산 연제구 메디컬 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남성이 숨진 사례가 있다. 우리 전북도 예외는 아니다. 올 여름 폭염이 더 무서운 것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기온 상승으로 전력난이 걱정이다. 전력난으로 인한 정부의 강력한 전력소비 규제 탓에 취약 계층이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전력난에 휘들려 필요한 곳에 폭염대책이 소흘해서는 결코 안 된다. 더위가 쉬 물러가지 않는다고 한다. 노약자나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데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당국의 대책도 대책이지만 무엇보다도 개개인의
최근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어두운 먹구름이 감돌고 있다. 북핵을 비롯해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미•중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재무장은 초읽기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볼때 분명 波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것은 미•중 간에 양보할 수 없는 패권 싸움에 일본이 끼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일본은 국제적 역학관계에 있어서 탁월한 동물적 본능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150년전 메이지유신을 보면 놀라울 뿐이다. 유럽이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급속하게 변하면서 식민지를 확장하기에 혈안이 되고 중국이 서방 열강들로부터 유린 당하는 것을 보면서 육감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발빠르게 1867년에서 1868년까지 불과 1 년만에 막부 300여 년을 정리하고 근대국가로 변신하여 쓰나미처럼 밀어닥치는 서방열강들의 높은 파고를 거뜬히 넘어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조선을 거머쥐고 중국을 유린하였으며 동남아시아로 전선을 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 공영권을 표방하고 나섰던 지난 과거사를 생각하면서 최근에 와서 미국이 足鎖를 채워 놓은 평화 헌법을 미국의 적극적 협조를 이끌어 채워진 족쇄를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