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현재 운영중인「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3학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에 체류하는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 과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 사회 이해 등 기본적인 소양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다. 군산시는 올해 1학기 운영을 시작으로 2학기, 3학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외국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3학기는 이전 학기와 달리 3단계인 중급1 과정을 추가로 배정했다. 외국인 수강생에게는 영주 및 귀화 과정으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적을 마련하는 취지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외국인은 귀화 시험 면제, 영주 자격 신청 시 기본 소양 요건 충족 인정, 그 외 체류자격 신청 시 가점 부여 또는 한국어 능력 입증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산시청에 따르면 이를 반영하듯 접수 기간마다 등록이 시작된지 단 30분 만에 정원이 찰 만큼 외국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학기부터 3학기까지 누적 이용 수강생은 197명이며, 국적은 방글라데시, 베트남
군산시가 주말에도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군산시는 12일과 13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하수도 및 배수로 정비·둔치 주차장 차량 대피 안내·산사태 위험지역 예찰 강화 등 선제적 조치를 이어갔다고 15일 전했다. 12일 오전에는 김영민 부시장이 주요 하천과 배수펌프장, 취약 지구를 직접 점검했으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에는 양수기와 모래주머니 등 긴급 자재를 사전 배치했고,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직접 모래주머니를 넉넉히 제작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이날 “이번 주말 호우는 돌발적이고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크다”라며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지난 주말 최고 285mm의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재해복구지원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집중호우로 인한 상가, 주택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하여 이재민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중점적으로 복구인력을 배치했다. 현재 복구 활동엔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대한적십자사·새마을회·수송베스트방범대·희망틔움봉사단·한국차문화군산차인회 등의 봉사 기관 및 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송천규 센터장은 “생업이 있음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참여해주신 자원봉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그러나 아직도 봉사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함께 해주시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기적은 여러분의 손끝에서 시작된다.”라고 전하며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였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063-451-1365)나 군산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doumi1365.or.kr)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 이하 ‘센터’)가 지역사회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LED 전등 교체사업』을 9월~11월까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산시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은 관내 취약계층 30여 가구이며, 독거노인 세대, 장애인 가정, 지역 복지시설이 우선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총 200여 명으로 전기기능사 자격을 갖춘 전문 재능나눔 봉사자도 다수 포함된다. 센터는 이번 사업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송천규 센터장은 이날 “이번 사업은 단순히 전등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힘을 모아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자격과 기술을 겸비한 전문 재능나눔 봉사자의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사회
군산시가 2026년 생활임금을 10,78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전했다. 시는 지난 4일 김영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통해 물가동향·시 재정 여건·정부 최저임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생활임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월(209시간 기준) 급여는 225만 3,020원으로 정부가 정한 내년도 최저임금(시간당 10,320원)의 월 급여 환산액인 215만 6,880원보다 9만 6,140원 더 많다. 또한 올해 생활임금 기준 224만 2,570원보다 10,450원 오른 금액이다. 생활임금은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군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결정되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이다. 적용 대상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다. 단, 공공일자리 사업 등과 같이 국도비 지원의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제외된다. 군산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는 매년 물가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기초로 지방재정 여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 이하 ‘센터’)의‘군산자원봉사대학’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4일 군산시청이 전했다. 군산자원봉사대학은 자원봉사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을 배출해왔다. 특히 심화 과정을 수료한 봉사자들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서, 별도로 추진되는‘지역단체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이 최우수사례와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경로당 어르신 대상 복지 활동, 취약 세대 생활편의 지원, 탄소중립 환경캠페인 등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원봉사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이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며, 군산시의 생활 환경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제 사례인 셈이다. 센터는 이곳 자원봉사자들의 맹활약이 지역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면서 ‘이웃사랑의 선순환’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송천규 신임 센터장은 이날 “일반 사람들 인식 속에 자원봉사는 어려운 것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자원봉사대학을 비롯
군산시 옥구읍행정복지센터(읍장 손수경)는 서군산산업단지 기업체 4곳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에 기부하는 착한가게 단체 가입식 및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이다. 모아진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현재 옥구읍은 총 18곳의 가게와 기업이 착한가게 기부릴레이에 동참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행사엔 손수경 옥구읍장, 전근식 옥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준기 서군산산업단지 관리소장, 삼호네트(대표 박남민), 태랑(대표 박헌), 세원이엔에스(대표 정지민), 서진공사(대표 이옥구) 4개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신규 가입한 기업체 모두가 자리한 서군산 산업단지는 안전망 제조·철판류 제작·전기공사·건축공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지역 산업 거점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기업체 대표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을 실천하고자 뜻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산시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군산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은 2차 정부 추경 지원 및 지침에 따른 것으로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시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군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10만 원 기준 13% 할인된 8만 7천 원에 구입할 수 있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 여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월 통합 70만 원까지로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은 일반 시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만 65세 이상 시민에 한하여 기존 월 10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상향된 한도 내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할인율 상향 기간도 모바일·카드형 상품권과 달리 9월에서 11월까지다. 군산시는 민생 소비 진작을 위해 4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할인율을 상향하는 만큼 발행 규모와 판매 현황을 철저히 관리해 안정적인 상품권 유통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날 “이번 할인율 상향은 국비 추가 교부로 마련된 혜택이며,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
군산시 대표 어종으로 오징어가 합류했다. 최근 오징어 금어기(4~5월) 해제 이후 7월부터 서해안 일대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군산시 비응항 위판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오징어는 난류성 어종으로 주로 동해안에서 많이 잡혔지만 최근 군산 앞바다에서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군산시 오징어 위판 동향을 보면 매년 평균 1천여톤 위판량을 기록해왔으나, 지난해에는 521톤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올해 7월 본격적으로 위판물량이 증가되면서 1월부터 8월25일 까지 누계 총생산량 1,402톤으로 전년 총생산량 대비 169% 증가된 수치다. 군산시청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처럼 좀처럼 잡히지 않던 오징어가 다시 잡히면서 비응항 위판장과 주변 상가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인근 횟집과 음식점에서도 수족관 속 오징어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고,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오징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서해안 오징어 생산량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바다 온도가 오징어의 산란 및 서식 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멸치·새우류 등 먹잇감이 풍부해진 점이 꼽히고 있다. 군산은 오징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 어종에서
군산시는 말도 수산물센터 식당과 말도 여객선 대기실에서 주민사진전 ‘빛을 비추는 끝섬, 말도전’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방축도에서 열린 ‘내 마음의 방파제, 방축도 사진전’에 이어 K-관광섬 주민참여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최되는 두 번째 섬 사진전이다. 말도는 고군산군도의 끝에 자리한 작은 섬으로 ‘끝섬’이라고도 불린다.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등대로 37km 거리에서도 불빛이 보일 정도로 밝은 ‘말도 등대’가 유명하다. 또한 섬 곳곳에서 발견되는 말도 습곡구조는 국내에서도 희귀한 지질학적 형상으로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인정받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전시회에서는 말도의 풍경, 사람, 일상을 담은 110여 점의 필름 사진이 ▲일몰 ▲등대 ▲섬 풍경과 일상 총 세 가지 주제로 선보이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섬 주민 스스로가 기록자이자 예술가가 되어 자신들의 삶과 공간을 담아냈다.”라며, “섬사람들의 눈과 마음으로 담아낸 말 도의 매력이 관람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K-관광섬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방축도, 말도, 명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각 섬의 고유한 삶과 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