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연이은 국책 공모 선정…총 885억 원 확보

  • 등록 2025.05.07 16:25:33
크게보기

군 단위 유일 선정…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교류 활성화 기대

 

완주군이 산업단지 내 문화 융합 프로젝트인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기존 문화선도 산단 사업에 이어 두 번째 대형 국비 공모에서 성과를 거두며, 총 88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전국 유일의 군 단위 지자체 선정 사례로, 완주군은 산업·문화·정주 환경이 융합된 복합문화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문화·교육·산업이 융합된 복합문화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산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정주 환경 개선, 기업 간 교류 생태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제 포럼과 기업 협업을 위한 컨벤션홀 ▲자동차 산업과 산단의 역사 전시를 위한 산업전시관 ▲수소과학 및 미래자동차 체험이 가능한 첨단산업체험관 ▲지식공유와 문화연계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근로자 및 방문객을 위한 캡슐호텔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다양한 민·관·산 주체들이 참여하는 문화융합협의체를 중심으로 실행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문화융합협의체는 ▲입주기업 수요발굴 ▲청년문화 기반조성 ▲예술인 활동기반 마련 ▲지역 콘텐츠산업과의 연계 발굴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문화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시 관계자는 “공모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산업·문화·정주 환경이 융합된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 고도화 및 정책 연계 전략 수립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7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완주군의 문화선도형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완주군이 지향하는 산업과 문화의 융합,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얻은 무척 뜻깊은 성과”며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주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현준 jjhshj22077@naver.com
Copyright @전북오늘 Corp. All rights reserved.

전주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현무3길 47, 조은빌딩 2층 서울사무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09 세운스퀘어 테크노관 6층 등록번호: 전북, 아00633 | 등록일 : 2024-05-31 | 발행인 : 김병묵 | 편집인 : 김상호 전화번호 : 063-232-0311 / 02-782-5510 | FAX : 063-232-0312 / 02-782-5512 Copyright @전북오늘 Corp. All rights reserved.